뉴스데스크
고병찬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일파만파‥與 "악마의 편집" 반격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일파만파‥與 "악마의 편집" 반격
2026-09-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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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치팀 고병찬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고 기자, 김승원 후보자가 어떤 해명을 요구받고 있는 건가요?
◀ 기자 ▶
네, 김 후보자 입장은 '공익민원'을 처리했을 뿐이라는 건데,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보통 공익민원은 관련 상임위 소속이나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제기되는데요.
김 후보자의 경우 식약처를 관할하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또, 민원을 부탁한 양 모 씨가 김 후보자의 지역구 주민인지도 불분명한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김 후보자가 도대체 양 모 씨와 어떤 관계였길래 이런 비상식적인 민원을 처리해 줬던 것이냐는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양 씨와 김 후보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양 씨와 어떤 관계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앵커 ▶
녹취록과 사진 등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이걸 공개적으로, 주도적으로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잖아요.
여당에서는 이걸 두고 악마의 편집이다, 이렇게 반격 중인데 그렇게 반격하는 이유가 어떤 겁니까?
◀ 기자 ▶
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식약처 승인되는 순간 완전히 수천억을 벌 수 있는 거잖아?"라고 한 걸 두고 로비의 근거로 내세웠는데요.
민주당은 같은 대화에서 "복마전인 것 같다", "일단 설명을 들어볼 테니 자료를 보내달라"는 등의 대화도 있다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한 의원이 '수천억'만 떼어 로비의 정황인 것처럼 제시한 거라고 비판한 건데요.
오늘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측에선 양 모 씨의 통화 내용이 재판 과정에서 과장되거나 허위 내용이라고 확인됐다면서 편집되지 않은 통화 내용 녹취록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이게 전체 맥락을 들어보면 그런 게 아니다.
그래서 김 후보자 측에서 직접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는 건데, 또 브로커가 말하는 이른바 '오빠들' 있잖아요.
여기에 국민의힘 인사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국민의힘까지 거론되게 만든 한동훈 의원의 공세를 두고 정작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한 언론을 통해 브로커 양 모 씨가 과거 말한 '오빠들'이라는 사람 중엔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도 많았다"는 주장도 공개됐는데요.
어제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라는 유튜브 방송에선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민병덕 의원 등 여권 인사뿐만 아니라, '원희룡 쪽 라인', 김건희 씨의 지인도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되는데요.
한편으론 한동훈 의원을 견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한 의원에 대해 "검찰 내부 자료를 유출하다 되치기당하는 한심한 꼴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고, 장동혁 대표도 "오빠 로비가 본질은 아니"라면서 한동훈 의원과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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