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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민석, 최대 승부처 호남서 과반 득표…鄭에 24.89%p차 승리(종합)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에서 김민석 후보가 과반 득표로 승리하며 선두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 나갔다.

김민석, 최대 승부처 호남서 과반 득표…鄭에 24.89%p차 승리(종합)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에서 김민석 후보가 과반 득표로 승리하며 선두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 나갔다.

김 후보는 15일 전남광주와 전북에서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57.54%를 얻어 정청래 후보(32.65%)를 24.89%포인트 차로 제쳤다. 송영길 후보는 9.81%를 기록했다.

호남은 전체 당원의 3분의 1가량이 몰린 지역으로, 이번 경선의 판세를 가를 핵심 승부처로 꼽혀왔다.

특히 김 후보는 앞선 순회 경선에서 정 후보와 오차범위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지만, 호남에서 크게 앞서면서 누적 득표율에서도 과반을 확보했다.

이날 호남 경선 결과를 반영한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 52.21%, 정 후보 38.14%로 집계됐다. 송 후보는 9%대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2주차 순회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 46.01%, 정 후보 44.53%로 격차가 1.48%포인트에 불과했다. 호남 경선을 거치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14%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진 셈이다.

김 후보로서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과반을 확보하면서 당 대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반면 정 후보는 호남에서 김 후보를 추격하기는커녕 큰 격차로 뒤지면서 남은 수도권 경선에서 반전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민주당은 16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수도권에는 전체 당원의 약 38%가 몰려 있어 호남 못지않게 큰 표심이 걸려 있다.

따라서 정 후보가 수도권에서 얼마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막판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후보 역시 현재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수도권 표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처음으로 1인 1표제가 적용된다. 당 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투표 30%가 반영된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되며, 대의원 투표와 국민 투표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당 대표 경선은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하위 후보부터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이에 따라 16일 수도권 경선 결과와 함께 송 후보에게 표를 던진 지지층의 향배가 최종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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