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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민석, 공천혁신부터 개헌까지…‘메가텐’ 단장 인선 완료

더불어민주당이 2028년 총선을 대비해 공천 절차를 개혁하고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당내 ‘멸칭’ 논란 등을 개선해야 할 혁신 과제 10개로 선정하고 각각의 목표를 추진할 10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10개 목표에는 개헌추진, 지역구 활동,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추진 등도 담겼다.

김민석, 공천혁신부터 개헌까지…‘메가텐’ 단장 인선 완료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8.17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028년 총선을 대비해 공천 절차를 개혁하고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당내 ‘멸칭’ 논란 등을 개선해야 할 혁신 과제 10개로 선정하고 각각의 목표를 추진할 10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10개 목표에는 개헌추진, 지역구 활동,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추진 등도 담겼다.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혁신특별기구 ‘메가 텐(Mega 10)’ 인선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10개 특위를 이끌 단장들을 공개했다. 민주당의 메가 텐은 당의 혁신, 지방 성장, 정당 개혁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10개 분야의 당내 특별기구다. 김 대표는 “오늘 주요 인선을 발표하면 특별기구의 주요한 부분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일반 당직, 나머지 남은 부분 이번 주 주말까지 다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우선 이재명 정부 최대 국정과제인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와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인 ‘5극3특(5대 대광역권·3개 특별자치도)’을 이끌 ‘메가 성장 특별위원회’ 단장은 김 대표가 직접 맡았다. 해당 특위에는 이광재 의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언주 의원 등도 포함됐다. 또 각 지역별 책임자를 두고 이들이 지역 현안을 담당하게 했다.

공천혁신추진단 단장에는 신정훈 의원이 임명됐다. 공천혁신추진단은 6·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되짚어 보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취합한 뒤 이른바 ‘시스템 공천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고(故) 이해찬 당대표 시절 조성된 것으로 지도부의 임의적인 사천을 막기 위해 계량화된 평가 기준과 ‘경선 룰’을 사전에 확정하여 후보를 선출하는 제도다.

김 대표는 “시스템 공천 대안을 만들어 다음 보궐 선거 및 내후년 총선, 그 다음 지방선거까지 적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천안을 만들 것”이라며 “이 공천안을 만드는 과정은 충분한 문제 제기와 숙의를 거치고 전당원 토론과 필요 시 전당원 투표를 거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인 1표제’ 등 당원 주권 확립 방안을 만드는 정당개혁추진단 단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올랐다. 인공지능(AI)을 통한 당원주권 확립 방안도 구상하게 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당내 인사 간 멸칭 문화 등을 정리하기 위한 토론문화분과도 정당개혁추진단에 포함된다. 김 대표는 “당내 욕설, 근거 없는 가짜뉴스 등 개선할 것을 토론하고 필요 시 당헌당규에 반영하거나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5·18 민주화 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 등을 이끌 개헌추진단장에는 김태년 의원이 배치됐다.

이밖에 지역구 활동을 체계화할 ‘불금정치골목민생단’에는 박지원 의원, AI전환형 금융·증시 경제제도 개선 추진단에는 이용 전 의원이 자리했다.

문화하라한류정치 전국청년문화제 추진단에는 이원종 문화예술특별위원장이 단장을 맡는다. 연예계 대표적인 친이재명 인사인 이 위원장은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에 올랐지만, 인선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미·중·일 정당외교 추진단장은 박정 의원이, 1030 청년정책단장 김한규·전은수 의원, 제2광화당사추진위원회 단장은 모경종·김영배 의원이 맡았다.

김 대표는 공천혁신추진과 관련한 공천 가·감점 제도에 대해 “상임위 활동을 벗어나, 마치 직장 칸막이 없애는 것처럼 의정활동의 칸막이를 제거하고 모든 당활동 차원에서 평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5·18 전문 수록을 개헌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더 나아가 선거관리위원회 혁신, 권력 구조까지 (개헌으로) 가자는 것도 있다”며 “개헌의 범위는 ‘국민이 결정한다’라고 보고 국민께 계속 말하고 또 여야가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권력 구조 모델을 설정해 놓고 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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