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유튜브 스픽스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저는 ‘일 잘하는 친명’”이라며 “지지난 대선에서 한팀이 됐고, 작년 경선을 위해서 저희가 한팀이 됐고, 지금 경기도의 지사로서 우리 국민주권정부의 제1국정파트너인데, 어떻게 제가 반명이겠느냐”라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스픽스’에 출연해 반명이라는 프레임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물음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2022년도에 대선 때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한 팀이 돼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당선을 위해서 온 힘을 바쳤다”며 “작년 대선 경선이 끝난 뒤에는 한 팀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신 뒤에는 경기도가 우리 국민주권정부의 제1국정파트너다, 동반자다라고 하면서 지금 앞장서고 있다”며 중앙정부 정책에 경기도가 가장 국정 제1동반자로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중앙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중에서 경기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부동산 때문에 대통령께서 또 정부에서 발표하실 적에 저희가 바로 이어서 경기도가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8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공급의 60%에 해당하는 물량”이라며 “지금 부동산 시장 교란시키는 요인이 많은데 가격담합이나 전세사기 저희가 바로 조사에 착수해 중앙정부 정책에 경기도가 가장 국정 제1동반자로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또 성장에 있어서는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가 3% 잠재성장을 하겠다고 했는데 경기도가 그중 2%를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상 1위가 나온다는 의미에 대해 김 지사는 “지금 도정에 대한 도정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며 “지난 4년 동안 경기도정의 성과에 대해서 경기도민들의 평가가 비교적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3년 동안 투자 100조 이상 유치한 점, 해결사 역할을 한 점을 꼽았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 전력문제 해결, 16년 동안 미결됐던 소방관들 미지급 초과수당 문제 해결, 지하철 서울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꼽으며 “이런 해결사로의 이미지, 성과. 이런 것들이 우리 도민들께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 가지만 더 추가한다면 경기도가 작년, 재작년에 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들이 국민주권정부에서 받아들여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정책들이 많다”며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경기도가 가장 단호히 맞섰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의 강단과 맞섬, 경제와 경제를 잘하고 민생을 하기 위했던 성과, 이런 것들이 같이 어우러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5일 발표된 경기일보(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 공동의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31.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추미애 전 장관이 21.6%로 2위를 차지했고, 한준호 의원(8.3%), 권칠승 의원(1.4%), 양기대 전 의원(1.2%) 순이었다.
경기일보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가 2월 21일 1일간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1천12명(총통화 시도 1만 444명·응답률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김 지사는 당원과 지지층을 향해 과거 도정 운영에 대한 반성의 마음을 재차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이 도지사 선거 때 도움을 줬는데 김동연 지사 당선 이후에 배제해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김 지사는 “많이 후회하고 있다”며 “그때는 제가 관료 34년 후에 정치 초짜로서 많이 부족했었다”고 솔직 대답했다.
그러면서 제일 미안한 사람으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꼽았다.
김 지사는 “정말 헌신적으로 도와주셨고, 개표하는 날 막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격해서 같이 부둥켜안고 했었다”며 “가장 미안한 마음이 든다. 지난번에 행사에서 만나서 제가 얘기는 했습니다만 마음에 우러나오는 그런 공식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건넸다.
그 당시 김용 전 부원장을 왜 안지 못했을까에 대한 질문에 김 지사는 “제가 정치한 지 10개월밖에 안 되는 초짜였다”며 “돌이켜 보면 관료로서 오래 하면서 가졌던 그 어떤 합리성, 경제성, 효율성 측면에서의 도정 관리, 공직자와 기관장으로서의 역할, 아마 이런 것에 더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알았던 걸 그때 반만 알았어도, 같이 동지들 모시고 고마운 표현도 하고, 또 같이 팀으로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성찰과 후회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경선을 통과하기 위한 일종의 전술적 선택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그렇지 않다”며 “이와 같은 성찰과 반성은 최근에 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래전부터 해 왔다. 선거 전략도 아니다”라며 “저는 선거 전략에 따라서 없던 것 (있게)하고 저를 바꾸고 할 재주가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계엄 당시 여의도에서, 신촌에서 느꼈던 우리 당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또 작년 경선을 하면서도 당원들을 많이 만났다. 그때 많이 성찰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금 재선에 나서는 제일 큰 목표에 대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하는 정부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일잘러 대통령에게 맞는 일잘러 도지사가 있어야 되겠다”며 “대통령께서 속도와 체감을 강조하시고, 실용과 실력과 실적의 3실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 우리라고 하는 동지, 우리 대통령, 우리 당과 잘 소통하고 호소하고 행동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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