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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동연 경기지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무슨 일 있어도 추진”

제가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할 겁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경기 용인시 일대에 조성 중인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사수 의지를 밝혔다. 6·3 지방선거가 68일 앞으로 다가온...

김동연 경기지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무슨 일 있어도 추진”

■ 김동연 경기지사 인터뷰

타지역 이전 논란 불식 의지 다져

“경기도, 설계 ~ 유통 생태계 구축

송전망 확충 등 전력공급 대책도”

3년 반 동안 투자유치 100조 달성

‘360도 돌봄’ 등 취약층 보호 강화

수원=박성훈 기자

“분명히 얘기하건대,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제가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할 겁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경기 용인시 일대에 조성 중인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사수 의지를 밝혔다. 6·3 지방선거가 6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과 충북, 대구 등 정치권에서 계속되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논란’을 완전히 불식하겠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인계동 선거사무소 ‘김동연 달달캠프’ 집무실에서 문화일보와 만나 “반도체는 시간 싸움인데,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사업을 흔드는 것은 경쟁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며 “경기도는 설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의사결정을 강제로 바꿀 수는 없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전론의 핵심인 전력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송전망 확충과 함께 LNG 등을 활용한 전력 대책이 이미 마련돼 있다”며 “경기도는 민선 8기 동안 신재생에너지로 1.7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기반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늘릴 예정인 만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문제를 ‘신설도로 지중화’란 묘수로 해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최근 유가 폭등에 따른 위기에 대해서도 해법을 내놨다. 지난 20일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 직전까지 경기도민을 위해 선제적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진두지휘한 그는 “중동 정세와 유가 상승, 환율 문제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커지고 있고 취약계층에 먼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에너지 바우처 등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생과 에너지 분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신속하게 집행할수록 효과가 크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여 동안 경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3년 반 만에 투자유치 100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경기도의 미래먹거리 기반을 착실히 다졌고, ‘360도 돌봄’과 ‘간병SOS프로젝트’를 비롯해 노인일자리, 공공어린이집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주력했다.

‘민생해결사’를 자처한 김 지사는 김포지역의 숙원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도 이끌었다. 16년간 끌어오던 소방공무원 미지급수당 갈등도 해결했다. 그는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가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더 강하다”며 “지난 4년은 ‘일 잘하는 도지사’의 면모를 증명해온 시간이었다. 일 잘하는 대통령 곁에는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한 만큼 손에 잡히는 성과로 도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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