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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규빈 토스證 대표, 내부통제 TF장 직접 맡는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가 이달 15일 서울 강남구 토스증권 본사에서 열린 ‘윤리·준법경영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규빈 토스證 대표, 내부통제 TF장 직접 맡는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가 이달 15일 서울 강남구 토스증권 본사에서 열린 ‘윤리·준법경영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토스증권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가 연임 직후 윤리·준법경영과 내부통제 강화에 돌입했다. 대표이사가 직접 내부통제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준법 역량을 인사평가와 보상에 반영하는 등 외형 성장에 맞춰 통제 체계 손질에 시동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증권은 김 대표가 이달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윤리·준법경영 선포식’에 참석해 전 임직원과 준법 실천을 서약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준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우선 기준으로 두고 관련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직접 ‘내부통제 점검 TF’ 장을 맡는다. 준법감시인과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컴플라이언스·소비자보호·정보기술(IT) 통제·상품 조직이 참여해 연말까지 투자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업무 전반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통제 장치도 보완할 계획이다.

준법 역량은 인사와 보상에도 반영한다. 직책자 선임과 보상 조정 과정에서 준법 관점을 함께 검토하고 상품·서비스 기획 및 설계 직무는 규제 요건 이해와 준법 이행 여부를 핵심 평가 요소로 삼는다. 전 임직원은 올해 안에 금융윤리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상품기획과 IT·개발 직군에는 강화된 내부통제 교육을 의무화한다.

이번 조치는 김 대표의 연임 확정 직후 이뤄졌다. 토스증권은 이달 8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 대표를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2021년 토스증권 출범 이후 대표가 연임한 첫 사례로 새 임기는 2028년 10월까지다.

김 대표는 2024년 10월 취임한 뒤 실적과 이용자 기반을 키웠다.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매출 8458억 원, 영업이익 3195억 원, 순이익 2368억 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월에는 누적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2기 체제에서는 외형 성장과 함께 내부통제 체계의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이번 선포식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증권사가 되겠다는 전 임직원의 약속”이라며 “오늘의 약속을 매일의 행동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 양면에서 내부통제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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