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일본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던 비행기 안에서 겪은 불쾌한 일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진행한 ‘김구라 경제연구소 EP.121 - 주식 라이브’를 통해 가족과 일본 여행을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비행기 연착으로 라이브 방송에 늦었다며 먼저 사과했다. 이어 귀국길 기내에서 한 승객과 있었던 일을 꺼냈다.
김구라는 “북해도에 다녀오면서 방송이 있어서 면세점에서 과자를 몇 개 샀다”며 구입한 물건을 좌석 위 수하물 칸에 넣어뒀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에 착륙한 뒤 빨리 이동하기 위해 다른 승객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과자 봉투 하나가 떨어졌고 김구라는 자신의 물건을 주운 뒤 아내가 구입한 것으로 생각한 또 다른 과자 봉투를 꺼냈다.
하지만 해당 과자는 옆자리 승객의 물건이었다. 김구라는 “나보다 대여섯 살 많아 보이는 분이 자기 것이라면서 내 배를 툭 치고 ‘어이’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상대의 행동에 순간적으로 불쾌함이 치솟았다고 했다. 그는 “확 올라왔다”며 “무슨 꼬마 잡듯이 ‘어이, 어’ 이러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거 제 거예요’라고 말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배를 툭 치면서 ‘어이’라고 하니까 나는 ‘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물건을 잘못 꺼낸 것은 자신의 실수였지만, 이를 알려주는 상대방의 방식이 불쾌했다는 것.
김구라는 “매너가 썩 갖춰지지 않은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하고 가정을 꾸렸다. 이후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으며, 전처와의 사이에는 래퍼 그리(김동현)를 두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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