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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경수 "김부겸 출마, 경남에도 좋은 영향…'영남 쌍끌이' 재현할 것"

김 후보는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백이 되는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 수석비서관 차출론이 이는 데 대해선 "와주면 너무나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대통령께서 출마를 허락하지...

김경수 "김부겸 출마, 경남에도 좋은 영향…'영남 쌍끌이' 재현할 것"

"하정우, 부산 와주면 고맙지만 대통령 허락 없인 어려워…한동훈? 개인 정치 진로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출마에 대해, 민주당의 영남권 전체 선거에 "대단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10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의 출마가 부·울·경 민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가'라고 묻자 "이 비슷한 사례가 2016년 총선"이라며 "(김부겸·김경수 후보가) 대구와 경남에서 영남의 총선을 쌍끌이로 이끌었다"고 회고했다.

김 후보는 "그때 김 전 총리께선 대구 수성구에 출마하시고, 저는 김해을에 출마했는데 민주당에서 당시 총선 최고득표율, 최다 득표를 저와 김 전 총리가 나눠서 했다"며 "이번에도 김 전 총리께서 대구에 출마해 주심으로 인해서 영남 전체 승리의 가능성과,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이제 뭔가 바뀔 수 있는 것 아니냐, 경남이 확실히 바뀌어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기대감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어선 자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본인과 한 데 묶어 "부울경 드림팀"이라고 자평하며 "부·울·경을 전체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고 젊은 리더십으로 새롭게 한번 바꿔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부·울·경이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온 양대 축이었는데 지금은 양대 축이라는 말이 좀 부끄러울 정도로 너무 침체해 있다"며 "(부·울·경을) 지방주도성장을 이끌어가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선 힘을 모아야 한다. 따로따로 할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백이 되는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 수석비서관 차출론이 이는 데 대해선 "와주면 너무나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대통령께서 출마를 허락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는 "청와대 쪽 얘기를 들어보면 대통령께서 하 수석에 대한 의존도가 크신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구갑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구에 오면 그건 그 자체로 개인적인 정치적인 진로와 관련돼 있는 것"이라며 "지방선거는 지역의 발전 적임자를 찾는 그런 선거"라고 비판기조를 보였다.

한편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본인을 겨냥 '드루킹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돼 도정 공백을 초래한 인물'이라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선 "도정을 끝까지 마무리 못한 데 대해서는 늘 죄송하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렇지만 오히려 그래서 그 당시에 제가 끝까지 마무리 못했던 도정의 대표적인 게 부·울·경 메가시티 같은 것"이라며 "제가 시작한 일이니까 끝까지 마무리하고 그걸로 도민들에게 진 빚을 갚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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