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역할 변화 조명
▲ 한국신문협회(회장 박장희)·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태규)·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등 언론 3단체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70회 신문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신문협회 제공
한국신문협회(회장 박장희)·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태규)·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등 언론 3단체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70회 신문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문의 날 70회: 역사의 기록, 미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신문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신문 저널리즘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신문의 70년, 그리고 미래 100년’을 주제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AI 시대에 이르기까지 신문의 역할 변화를 조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신문이 가진 고유의 힘으로 ‘기록 저널리즘(Documentary Journalism)’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 당시 발행된 신문 호외가 팬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 있는 ‘굿즈’로 인기를 끌었던 현상을 언급하며, “디지털 스트리밍은 순간을 전달하지만, 신문은 특정 순간이 역사적으로 중요함을 선언하는 ‘물리적 증거’”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문의 힘은 종이 그 자체가 아니라, 공공적 기록, 편집 책임, 검증, 설명, 해석, 그리고 사회적 신뢰를 조직하는 능력에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매체 형식은 달라졌지만 이 핵심 기능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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