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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업家] 대한항공 ③ㅣ글로벌 영향력 확대…전시·환경·안전 등 행보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는 전날 5,000번째 샤크렛 납품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과 브누아 슐츠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CPO)...

[기업家] 대한항공 ③ㅣ글로벌 영향력 확대…전시·환경·안전 등 행보

● 2026-05-13

대한항공, 보잉 747-400 퇴역기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기증…20년·1만3,842회 비행 이력

조원태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캘리포니아 과학센터 및 보잉사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이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400 퇴역 항공기를 기증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항공기는 1994년부터 2014년까지 총 1만3천842회, 8만6천95시간의 비행을 마친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센터 내에 마련된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 전시되며, 내부는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은 2023년 대한항공의 후원에 따라 조성됐으며, 전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기념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스앤젤레스는 대한항공에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었다"고 밝히며, 젊은 세대에게 비행의 과학과 상상력을 알리고 미래의 조종사, 엔지니어,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프리 루돌프 캘리포니아 과학센터 CEO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 학습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준 대한항공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2026-05-13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이익 195억원 전망…KB증권, 목표주가 3만6천원 상향

대한항공 신규 CI 적용한 보잉 787-10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KB증권이 대한항공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2천53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1조890억원보다 15% 높은 수치다.

KB증권은 2분기에도 대한항공이 시장의 평균 전망치와 달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기존 컨센서스인 영업적자 168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이러한 전망에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 항공사들의 운항 축소로 대한항공에게 유리한 업황이 조성된 점이 반영됐다.

강성진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전쟁이 대한항공의 연료비 부담을 늘렸으나, 동시에 경쟁사 운항에 차질을 주면서 대한항공의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대만발 항공화물 수요가 1분기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중동 항공사들의 운항 축소로 인해 운임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4월부터 동남아시아 공항에서 발생한 급유 여건 문제도 업황 개선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유가 부담을 신속하게 운임에 전가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항공화물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상승해, 화물 사업에서의 급유단가 상승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대한항공이 적극적인 유가 헤지와 고효율 항공기 도입 등으로 유가 상승에 대응하는 역량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기반 위에 경쟁사 운항 축소에 따른 운임 상승과 수송량 증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천원을 유지했다. 전날 대한항공의 종가는 2만4천850원으로 전장 대비 3.50% 하락했다.

● 2026-05-12

대한항공, 몽골 울란바타르에 1천 그루 기부…직원 210명 나무심기 동참

대한항공이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2주간 나무 심기와 가지치기 등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항공 직원 210명이 참여해 생육이 부진한 구간에 새 묘목을 심고, 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가지치기 작업도 병행한다. 또한, 탄소배출 절감 실적이 우수한 보잉777 기종 명의로 묘목 1,000그루를 기부했으며, 이를 대표하는 운항승무원들이 기념식수 행사에 동참했다.

대한항공은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직원들은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서 점보스 배구교실과 항공 공학교실을 열었다. 항공 공학교실에서는 운항승무원들이 비행기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모형 비행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점보스 배구교실에는 전직 점보스 배구단 선수와 코치 출신 직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배구 기본 기술과 실습을 지도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해 왔으며, 매년 5월 바가노르구를 찾아 도심형 방풍림 조성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숲'은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2배인 44헥타르(㏊) 규모로 확장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여년간 몽골 현지의 사막화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 2026-05-10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이행강제금 94% 감경…쿠팡도 과징금 일부 감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시정조치 위반에 대해 시행령 기준과 달리 고시를 적용해 이행강제금을 감경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대한항공의 이행강제금을 시행령에 따라 산정된 약 981억원에서 58억8천여만원으로 감경했다. 이는 1차로 40% 감경한 후 다시 90%를 추가로 줄인 결과다. 시행령은 이행강제금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감경 또는 면제를 허용하지만, 실제로는 약 94%가 감경됐다. 공정위는 고시에 따라 과거 의결 사례를 참고해 감경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시는 일부 시정조치만 불이행한 경우 감액이 가능하며, 위반행위의 내용이나 정황에 따라 기준과 달리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작년 7월 전원회의 의결을 통해 약 121억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사건과 병합 심리한 점 등을 고려해 5억8천여만원으로 산출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이 같은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두 항공사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 연도별 좌석 수를 2019년의 90% 미만으로 줄이지 말라는 명령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11가지 시정조치 중 1가지만 불이행했고, 24개 노선 중 1개 노선에서만 위반이 있었던 점, 대체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의 운항 개시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적었던 점을 감경 사유로 들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원회의가 시행령에 근거해 만들어진 고시에 따라 심판했다고 설명했으나, 고시가 상위 규범인 시행령의 범위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공정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고시와 시행령의 충돌 여부, 제도 개편 필요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쿠팡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제재하면서 조사 협조를 이유로 과징금을 일부 감경한 사실도 확인됐다. 쿠팡은 납품업체에 대금을 늦게 지급하고 지연이자를 주지 않은 점, 쿠팡체험단 행사에서 미사용 상품 대금을 돌려주지 않은 점 등에 대해 각각 과징금의 10%를 경감받았다. 추가로 미지급 이자를 일부 지급한 점을 감안해 관련 과징금이 5% 더 감경됐다. 이에 따라 지연이자 미지급 과징금은 8억2천600만원에서 7억200만원으로, 상품 대금 미반환은 5억3천600만원에서 4억8천300만원으로 줄었다.

쿠팡은 납품가 인하 압박, 광고비 강요 등 4가지 행위로 총 21억8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피해 금액 산정이 어려운 2가지 행위에 대해서는 정액 과징금 5억원씩, 합계 10억원이 부과됐으나, 과징금 상한에 따라 1억원씩 감액됐다. 납품가 인하 압박과 광고비 강요는 위반 기간이 '2년 초과 3년 이내'라 20%가 가산됐으나, 대규모유통업법 35조에 따른 정액 과징금 상한에 따라 각각 5억원으로 제한됐다.

공정위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횡포를 억제하기 위해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중이다. 개정안은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의 경우 과징금 기준금액 하한을 4억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법상 과징금 한도가 5억원으로 유지되는 한, 쿠팡과 같은 사례에서 제재 수위 강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2026-04-30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6년 연속 ‘5성 항공사’ 선정…웹·모바일·라운지 호평

대한항공, 英 스카이트랙스 선정 '5성 항공사'…6년 연속 선정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영국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6년 연속으로 5성 항공사에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설립된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 및 평가 기관으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1성부터 5성까지 등급으로 평가한다. 올해 5성 등급을 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곳에 불과하다.

평가 항목은 공항 내 탑승 수속, 환승, 라운지, 기내식, 기내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항공기 좌석 등 다양한 서비스 요소를 아우른다. 대한항공은 웹과 모바일 홈페이지, 여객운송, 라운지, 기내 서비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라운지 7곳이 마련되면서 라운지 부문 평가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 스카이트랙스 CEO는 대한항공이 객실의 편안함, 기내식, 그리고 기내 및 공항 서비스 전반에서 일관된 우수성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2026-04-29

대한항공, 스카이팀 SSQ 의장 항공사 선출…안전 정책 선도 역할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의 안전·보안·품질 정책을 주도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안전·보안·품질 자문그룹(SSQ)의 의장 항공사로 선출됐으며, 이에 따라 베넷 앨런 월시 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장이 앞으로 2년간 SSQ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다.

SSQ 의장 항공사는 스카이팀 회원사 전체에 적용되는 안전, 보안, 품질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이사회와 협력하여 항공 안전에 관한 주요 안건을 추진하고, 회원사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에 대한 국제 기준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 시 항공사의 대응 절차 및 조직·역할을 규정하는 스카이팀 비상 대응계획의 표준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SSQ 의장 항공사 선출이 "스카이팀 내 대한항공의 영향력과 위상을 공고히 하고 회원사 간 폭넓은 협력 기반을 확보해 대한항공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4-24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0 샤크렛 누적 5천대 인도…부산서 기념식

대한항공, 에어버스에 A320 '샤크렛' 누적 5천대 인도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에 장착되는 샤크렛 부품 5,000대를 누적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샤크렛은 항공기 날개 끝단을 위로 꺾은 윙팁의 일종으로, 곡선형 연결 구조를 통해 기존 윙렛보다 연비 효율을 높이고 공기 저항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2010년 대한항공은 일본, 프랑스, 독일 업체를 제치고 A320 시리즈 성능 개선사업 국제입찰에서 샤크렛 제작사로 선정됐다. 이후 2012년 7월 1호기 생산에 성공했으며, 월 5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오토 무빙 라인 시설을 도입해 공급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는 전날 5,000번째 샤크렛 납품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과 브누아 슐츠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CPO)가 참석했다.

유종석 부사장은 "5천호기 인도는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한 자랑스러운 상징"이라며, "대한항공은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2026-04-15

대한항공, 한일노선 연 1,500만명 전망…아시아나 통합·유가 급등 속 노선 확대 추진

대한항공 A380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이 2027년까지 한일 노선의 여행객 수가 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노선 확대 계획을 내비쳤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일 여행객 수가 1,300만명이었으며, 2027년에는 역대 최대인 1,5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여행객이 1,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여행객도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계기로 한일 노선 확대 의향도 밝혔다. 최 부사장은 현재 노선을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노선 수나 편수를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 관계가 정부 차원에서도 개선되고 있으며, 관광 수요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국내 여행처럼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결혼, 유학, 귀성 등 생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객 수요 증가로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조5,151억원, 영업이익은 47.3% 늘어난 5,16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급등과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부담으로 대한항공의 경영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1분기에는 유가 상승 전 수요가 몰려 실적이 개선됐으나, 2분기에는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유가 상승에 대응해 이달부터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했으며, 불필요한 비용과 신규 투자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정호 부사장은 연료 가격이 항공사 최대 비용 요인이지만, 한일 노선은 거리가 짧아 유류할증료 부담이 적고 장거리 노선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家ㅣ기업가]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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