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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급증하는 무인매장 범죄…AI보안솔루션 도입 확산

최근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면서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점주들이 늘고있다. 기존 CCTV 녹화 중심의 보안 방식이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는 만큼 AI를 활용한 실시간 대응이 효과적이라는...

급증하는 무인매장 범죄…AI보안솔루션 도입 확산

에스원 무인매장 계약 33% 쑥

CCTV 이상 행동 실시간 알람

도난·파손땐 보상 서비스 제공

에스원 직원이 점주에게 무인매장 전용 AI CCTV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에스원

최근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면서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점주들이 늘고있다. 기존 CCTV 녹화 중심의 보안 방식이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는 만큼 AI를 활용한 실시간 대응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 기업 에스원의 지난해 무인매장 전용 AI 보안 솔루션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최근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무인매장의 절도·파손 관련 민원은 2022년 월평균 54건에서 2024년 103건으로 2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AI 보안 솔루션은 AI CCTV가 매장 내 난동이나 장시간 체류 등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제센터에 전달하고, 점주 스마트폰에 실시간 알람을 전송하는 구조다. 에스원 관계자는 “범행 징후를 AI가 먼저 포착하고 사람이 판단·대응하는 구조”라며 “무인매장 전용 AI 보안솔루션은 기존 CCTV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한 무인매장에서는 새벽 폐점 후에도 10대 2명이 장시간 머무는 것이 AI CCTV에 감지됐다. 이상행동을 감지한 AI는 관제센터와 점주 스마트폰에 실시간 알람을 전송했다. 점주가 영상을 확인한 결과 10대들은 진열 상품을 가방에 옮겨 담고 있었다. 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인근에서 검거했다.

에스원은 무인 계산대를 훼손하는 범죄를 막기 위해 키오스크와 교환기 전용 감지기도 제공한다. 감지기를 통해 파손이나 이상 충격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에 즉시 신호가 전달된다. 잠금장치가 훼손되면 경고 방송과 함께 긴급 출동이 연계된다.

에스원의 무인매장 전용 AI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한 반려용품 무인매장 점주는 “예전에는 아침에 출근해 CCTV를 돌려보기 전까지는 매장 상황을 알 수 없어 늘 불안했지만, 지금은 AI가 이상 행동을 감지하면 바로 관제센터에서 대응해줘 안심된다”며 “특히 출동 전 경고 방송만으로도 범행이 중단된 사례가 있어 예방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도난이나 파손 발생 시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같은 보상 체계는 피해 발생 시 수리 비용과 손실을 일정 부분 보전해 점주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게 에스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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