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42개사 영업익 9.9%↑·순이익 13.7%↑
증권 영업익 7.3조·순이익 5.6조…실적 개선 주도
금융지주 순이익 14% 증가…보험은 보합 수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금융업 상장사들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크게 확대되며 전체 금융업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금융업종 42개사의 2025년 사업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조8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2조9809억원으로 13.67% 늘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의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권업 영업이익은 2024년 4조6684억원에서 2025년 7조3011억원으로 56.39%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7134억원에서 5조5940억원으로 50.64% 늘었다.
금융지주는 영업이익 32조2231억원, 순이익 24조5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4%, 14.09% 증가했다. 은행업 역시 소폭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3조6655억원으로 1.66% 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7328억원으로 2.55% 늘었다.
보험업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1조7014억원, 순이익은 0.58% 증가한 9조256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업종은 순이익이 8100억원으로 18.9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9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5%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증권(56.39%), 금융지주(7.24%), 은행(1.66%) 순이었고, 순이익 증가율은 증권(50.64%), 금융지주(14.09%), 은행(2.5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실적 통계에는 개별재무제표 기준을 제출한 롯데손해보험, 유화증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한양증권, 흥국화재 등 6개사는 제외됐다.
지주회사는 BNK금융지주, iM금융지주, JB금융지주,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등 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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