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안한 휴전이지만, 그래도 최악은 면했다는 안도감에 어제 아시아 증시에 이어 유럽과 미국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단숨에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제유가는 10% 넘게 하락해 배럴당 90달러 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데니스 폴머 / 몬티스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
"호르무즈 해협이 개통될 것으로 보이고, 가스와 석유 시설이 적대 행위로 더 이상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 시장은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고삐 풀린 유가가 진정세를 보이자, 짓눌려 있던 뉴욕 증시도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 지수 등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유가 압력이 낮아질 거란 기대감에 항공주들이 일제히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영국이 2.5%, 독일이 5% 넘게 오르는 등 모처럼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부르쿠 오즈첼릭 / 로열 유나이티드 서비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의 휴전에 동의함으로써 시장 전반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거나 시장을 충분히 진정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 여부와 이란의 '통행료' 징수 등 돌발 변수가 여전히 남아있어, 이란전쟁 상황에 따라 주가와 유가가 급등락 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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