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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룹 총수 45명 올 1분기 주식재산 10조↑…이재용 회장 1위

증감액으로 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올해 1분기 동안 25조8766억원에서 30조9414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 회장(1조4512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1조3094억원...

그룹 총수 45명 올 1분기 주식재산 10조↑…이재용 회장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국내 주요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올해 1분기에만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5명이다.

조사 결과 이들 45개 그룹 총수의 합산 주식평가액은 올해 1월 초 93조2221억원에서 2월 말 130조650억원으로 두 달새 39.5% 급증했다가, 중동 전쟁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최근 한 달간 20.4% 이상 줄어들며 3월 말 103조55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10조3324억원 가량 불어난 규모다.

이들 총수 가운데 최근 1년 새 주식재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인공은 이우현 OCI그룹 회장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올해 1월 초 1413억원에서 3월 말 2515억원으로 78% 급증했다.

같은 기간 김상헌 DN 회장도 4616억원에서 7463억원으로 61.7% 늘었고,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58.6%↑)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58%↑) △정몽규 HDC 회장(52.1%↑) 등이 50%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이번 조사 대상 45개 그룹 총수 중 이용한 원익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올해 1월 초 7832억원에서 3월 말 5180억원으로 33.9%나 축소됐다. 이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26.2%↓)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18.4%↓)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13.6%↓) △조원태 한진 회장(10.9%↓) 순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한국CXO연구소

증감액으로 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가 올해 1분기 동안 25조8766억원에서 30조9414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 회장(1조4512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1조3094억원↑) △정몽준(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1조1514억원↑) 등이 1조원대를 넘었고, △조현준 효성 회장(8245억원↑) △최태원 SK 회장(5445억원↑)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준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회장(30조9414억원),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3조5347억원), 3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7조5227억원) 순이었다.

이어 △4위 정몽준(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5조217억원) △5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8281억원) △6위 방시혁 하이브 의장(3조9322억원) △7위 최태원 SK 회장(3조9101억원) △8위 조현준 효성 회장(3조5809억원) △9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3조5678억원) △10위 이재현 CJ 회장(2조36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140곳에 달하는 종목 가운데 1월 초 대비 2월 말에는 10곳 중 9곳꼴로 주가가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2월 말 이후 중동 전쟁 여파로 3월 말에는 10곳 중 8곳꼴로 하락해 국내 주식시장도 중동 전쟁의 유탄을 피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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