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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민이 뽑은 여행 명소, 전남광주 먹거리 강점

국민이 직접 뽑은 전국 여행 명소 가운데 광주·전남은 미식과 자연·생태 분야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뽑은 여행 명소, 전남광주 먹거리 강점

국민이 뽑은 여행 명소, 전남광주 먹거리 강점

자연·생태 분야도 두드러진 강세

전남 4곳 전국 10위권 이름 올라

2026년 08월 19일(수) 20:55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에서 여행 주제별 순위 전국 8위에 오른 순천만습지.<광주일보 자료사진>

국민이 직접 뽑은 전국 여행 명소 가운데 광주·전남은 미식과 자연·생태 분야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를 통해 100개 여행 주제별 명소 9883곳(중복 제외 6336곳)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 명소는 1032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선정 건수에서 서울·경북·강원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많았다. 전남·광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명소는 순천만국가정원이었다.

100개 주제 가운데 여러 주제에서 받은 표를 합산한 명소 순위에서도 전남권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전국 1위 성산일출봉에 이어 순천만국가정원 6위, 담양 죽녹원 7위, 순천만습지 8위,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9위 등 전남 명소 4곳이 전국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 주제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남의 강점은 더욱 뚜렷하다. 특히 미식 분야에서는 지역의 음식과 식문화 자체가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지금, 여기서만 제철음식’에서는 보성 벌교 꼬막정식거리,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에서는 광주 창억떡집 중흥본점, ‘착한 가격 식당’에서는 여수 명동게장과 로터리식당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한국 전통의 맛’에서는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와 담양 신식당, ‘국밥·해장국’에서는 나주곰탕 하얀집, ‘할매니얼의 K디저트 탐방’에서는 창억떡집과 여수당, ‘비건 한식’에서는 강진 사찰음식 체험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김치 유니버스’다. 10위권 명소 가운데 무려 8곳이 광주·전남에 몰렸다. 여수 전통갓김치, 여수 돌산수연갓김치, 여수 돌산테마마을갓김치, 여수 황제 돌산 갓김치, 여수 바다김밥 중앙본점, 여수 돌산 갓고을센터, 광주김치타운, 김치박물관 등이 선정됐다. 특정 음식에 대한 지역의 역사와 생산·체험·관광 자원이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연결된 셈이다.

자연·생태 분야의 여러 주제에서도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담양 죽녹원·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지역 대표 명소가 반복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 취향·체험·레저·라이프스타일·건축물 등 다른 분야에서도 여수 해상케이블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여수 돌산대교 등이 선정되는 등 광주·전남의 대표 관광자원이 다양한 여행 취향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국민이 직접 뽑은 9883개 명소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연결된 별도 누리집(www.spot100x100.kr)에서 만날 수 있다. 지역·테마·주제별 명소를 지도에서 살펴보고 주변 관광지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 취향에 맞는 명소를 찾아주는 여행 유형 검사도 이용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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