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최고위원 사퇴 여부 관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24일 '2026년 정기 경기도당대회'를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현재까지 조광한 최고위원만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은혜 국회의원도 도당위원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헌당규상 시도당위원장은 최고위원을 겸직할 수 없기에 출마를 선언한 조광한 최고위원의 사퇴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당은 13일까지 각 지역당협위원회에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대의원 명단을 제출하도록 했다. 대의원 구성 비율은 여성 50% 이상, 만 45세 미만 30% 이상이다. 후보 등록 예정일은 오는 20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이날 조광한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최고위원은 출마 배경에 대해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의 원외 당협위원장 소외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경기도당은 전체 구성원과 소통하며 운영돼야 하지만, 지방선거 공천과 경기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상당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소외됐다”며 “최고위원인 자신에게조차 도당 현안과 관련한 소통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헌·당규상 시도당위원장은 최고위원을 겸직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조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 여부가 출마 행보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지역 현역 의원들은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재선의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등록일인 20일을 전후로 당내 조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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