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다음 달 2차 국민성장펀드를 출시합니다.
청년층을 포함한 서민형 배정 비중을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흥행 여부는 장담하기어렵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6천억 원 규모로 출시된 국민성장펀드.
출시 첫날 모든 물량이 20여 분 만에 완판되며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5월): 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청년층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20대와 30대를 합친 가입 금액은 802억 원으로, 50대 투자금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2차 국민성장펀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청년층을 포함한 서민형 배정 비중을 20%에서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청년들의 가입 기회를 넓혀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구상이지만 흥행을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중장년층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투자 여력이 낮은데다, 5년 동안 환매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악화한 수익률도 부담입니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성장펀드의 최근 한 달 손실률은 평균 4%대까지 커졌습니다.
투자 손실의 최대 20%까지 보전해준다고 하지만 투자심리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 일단 수익률이 가장 중요한데 문제는 단순한 수익률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률 이상 성과를 내는 게 필요하고….]
금융당국은 펀드의 특성상 단기 수익률만으로 성패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향후 수익률에 대해선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는데, 2차 펀드의 성적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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