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감독 선임…광주도시공사 핸드볼 반등 시동
박성립 감독, 13년간 태극마크
SK슈가글라이더즈 우승 이끌어
2026년 07월 27일(월) 19:45
조대여고에서 훈련중인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선수단.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의 새 사령탑에 국가대표 출신 박성립<사진> 감독이 올랐다.
광주도시공사는 박 감독 체제로 새롭게 팀을 꾸리고 2026-2027시즌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박성립 감독
박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 국내외 무대를 두루 경험한 핸드볼계 베테랑이다.
남자 핸드볼 명문 경기 남한중·남한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일본 실업팀 다이도스틸과 국내 인천도시개발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1989년부터 2002년까지 13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지도자로 전향한 뒤에는 한국체대 감독과 남자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등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 사령탑을 맡은 2019-2020시즌에는 팀의 우승을 이끄는 등 남녀 핸드볼 무대를 두루 경험해 광주도시공사의 전력 재정비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25-2026 신한 SOL Bank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5승 1무 15패, 승점 11점으로 8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시즌 중반 연패에 빠지는 등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시즌 종료 후 사령탑 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광주도시공사는 박 감독의 지도 아래 이달 소집훈련을 시작했으며, 오는 8월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실전 점검에 나선 뒤 2026-2027 핸드볼 H리그 개막 전까지 실전 감각을 다듬으며 시즌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의 지휘봉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된 원팀을 만들어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2027 신한 SOL Bank 핸드볼 H리그 여자부는 충남개발공사 창단에 따라 기존 3라운드 21경기 방식에서 2라운드와 스플릿을 결합한 20~21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도시공사는 내년 1월 9일 오후 6시 20분 신생팀 충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새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박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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