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올해도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더 커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15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한국경제 투자설명회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HBM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조선과 방산 등 전략 산업에서 해외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K-콘텐츠 등 문화 산업도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등 견조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지난해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 돌파에 이어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정책 대응과 경제 여건 개선에 힘입어 성장세를 키우고 있고, 올해도 양호한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발표한 IMF 성장률 전망에서 한국은 1.9%로 선진국 평균 1.8%보다 높았습니다.
구 부총리는 또 외환시장을 24시간 연장하고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원화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계좌 개설 절차 간소화 등 투자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과 JP모건 등 대형 자산운용사 등에서 약 20명의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AI 확산에 따른 한국 정부의 에너지 수요 증가 대응 방안과, 중동 전쟁 상황에 에너지 가격 안정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질의했다고 재경부는 전했습니다.
또,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유인 제고 등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노력에 대해선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와 투자자 간 상시적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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