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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윤철 부총리, 걸프 6개국 주한대사에 ‘안정적 에너지 공급’ 당부

아울러 인공지능(AI),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 필요성에도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해상 운송의 자유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

구윤철 부총리, 걸프 6개국 주한대사에 ‘안정적 에너지 공급’ 당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3일 걸프 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주한대사들과 면담하기 위해 주한 UAE 대사관저를 방문, 면담 후 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 암마르 압둘하페드 마라피 쿠위이트 대리대사, 자카리야 하메드 힐랄 알-사다 오만 대사, 구윤철 부총리,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UAE 대사, 칼리드 이브라힘 압둘라만 알-하마르 카타르 대사, 사우드 하산 알리 알-누수프 바레인 대사, 파하드 모함메드 압둘라지즈 바라카 사우디아라비아 대리대사./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걸프협력회의(GCC) 주한대사들과 만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요청했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3일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저에서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GCC 회원국 주한대사와 만났다. 이들은 최근 중동 정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제안보와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 향후 경제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95%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며 “중동 지역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대한 원유·LNG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나프타(납사), 요소 등 주요 품목의 원활한 수급을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최대 원유 수입국이며, 카타르는 주요 LNG 공급국이다. 이에 대해 GCC 주한대사들은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안정적인 공급 유지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위기 상황일수록 협력 관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민간 중심의 경제 협력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 필요성에도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해상 운송의 자유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 부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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