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IMFC 참석…G7 회의에도 초청돼 국가간 불균형 점검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위원회(IMFC)에 참석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와 다자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조했다.
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과 이 같은 입장을 공유했다.
IMF는 중동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각국 재정·통화 여건에 맞는 정책 대응과 함께 저성장 탈피를 위한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도 국가부채의 확대 없이 추경을 신속히 편성·집행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전환기 구조개혁의 필요성과 취약국의 AI 혁신 역량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MF가 위기의 해설자가 아닌, 협력의 설계자로서 글로벌 거시정책 공조와 다자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별도 면담을 갖고 최근 외부 충격에 대응하는 한국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중심으로 취약국의 AI 혁신 역량 개발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이 충분한 재정 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기 재정건전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재정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의 글로벌 AI 허브 구상에 관심을 표하며, 취약국 AI 역량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프랑스 초청으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불균형과 핵심광물 관련 2개 특별세션에 참여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과 함께 G7과 G20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특정 국가만이 아닌 흑자국과 적자국 모두가 동시에 노력이 글로벌 불균형으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경제를 가진 국가·경제권이 AI 교육 등 인적자본 투자 확대, 연금개혁 등 구조개혁 노력에 앞장선다면 중견·신흥국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