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로 늘려 생활권 중심 배치…시민 참여 유도
AI·IoT 기반 분리배출·포인트 환급 시스템 정착
▲ 구미시 캔·페트 자동수거장비를 추가 설치한 모습. 구미시
구미시가 캔·페트 자동수거장비를 확대 설치하며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자동수거장비 5대를 추가 설치해 기존 12대에서 17대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주민 접근성과 지역 균형을 고려한 거점 배치를 통해 생활 속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설치 장소는 상모사곡동 개나리공원 1대, 도량동 소롯골공원 1대, 원평동 행정복지센터 뒤편 3대 등 총 5곳이다. 공원과 생활권 중심지에 배치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자동수거장비를 통해 수거된 페트병은 130.6t, 캔은 8.9t에 달했으며, 이용 시민에게 지급된 포인트는 총 5900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자원 회수와 시민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해당 장비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자판기형 로봇으로, 투입된 캔과 페트병의 상태를 자동 인식해 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별하고 선별 수거한다.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상태로 투입해야 한다.
이용자는 1인당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 2,000포인트 이상이면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김형순 구미시 자원순환과장은 “자동수거장비 확대는 시민 참여 기반 자원순환 정책의 핵심”이라며 “일상 속 분리배출이 보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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