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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글, 검색·제미나이 앱·크롬에 개인화 기능 '퍼스널 인텔리전스' 전...

구글이 AI 모드와 제미나이 앱, 크롬 등 소비자 제품 전반에 걸쳐 개인 맞춤형 기능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를 확대 적용한다. 다른 AI 챗봇과의 차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구글은 17일...

구글, 검색·제미나이 앱·크롬에 개인화 기능 '퍼스널 인텔리전스' 전...

(사진=구글)

구글이 AI 모드와 제미나이 앱, 크롬 등 소비자 제품 전반에 걸쳐 개인 맞춤형 기능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를 확대 적용한다. 다른 AI 챗봇과의 차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구글은 17일(현지시간) 사용자의 구글 생태계 전반을 연결해 개인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퍼스널 인텔리전스 기능을 미국 전체 사용자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던 기능이 무료 사용자까지 개방된 것이다.

이는 구글 검색의 AI 모드, 제미나이 앱, 크롬 내 제미나이에 적용된다.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의 지메일과 구글 포토, 검색 기록, 유튜브 시청 기록 등 다양한 서비스 데이터를 연결, 정교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일일이 맥락을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과거 구매한 운동화 브랜드를 다시 찾거나 가족 여행을 계획할 때 지메일의 호텔 예약 정보와 구글 포토에 저장된 여행 사진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사진이 많다면 여행 일정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추천하는 식이다.

쇼핑에서도 유용하다. 최근 구매한 신발과 어울리는 가방을 찾을 경우, 선호 브랜드와 스타일뿐 아니라 색상이나 금속 장식까지 고려한 추천이 제공된다.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해 이 기능을 기본적으로 ‘꺼진 상태(off)’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할 때만 지메일이나 포토 등의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했다.

또 AI 모델이 사용자 이메일이나 사진 데이터를 직접 학습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신 사용자가 AI에 입력한 프롬프트와 그에 대한 응답을 기반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구조다.

이번 확장은 미국 내 개인 구글 계정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기업용 워크스페이스 계정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다른 국가 확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구글이 AI 경쟁에서 개인화 경험을 핵심 경쟁 요소로 삼으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오픈AI나 앤트로픽 등도 비슷한 '메모리' 기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챗봇과의 대화에만 한정돼 있다.

그러나 검색, 브라우저, 이메일, 사진 등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한 구글의 차별점이 AI 서비스와 결합되면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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