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교육감 대진표 안갯속, 진보·보수 막판 단일화 진통

▲ 생성형 AI 제작 시·도교육감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진보와 보수 진영 내부에서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전국 16곳 시·도교육감...

교육감 대진표 안갯속, 진보·보수 막판 단일화 진통

▲ 생성형 AI 제작

시·도교육감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진보와 보수 진영 내부에서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전국 16곳 시·도교육감 선거(기존 17곳에서 전남·광주 통합)에 총 7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내달 14~15일 후보자 등록과 29~30일 사전투표, 6월3일 본투표를 거쳐 각 시·도교육감이 선출된다. 진보·보수 진영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단일화 절차를 밟고 있고 일부는 마무리됐지만, 단일화 불복과 별도 출마 여부가 막판 판세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서울, 잡음 속 진보 단일화 진행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예비후보 11명이 등록했다. 이들 가운데 진보진영 후보로 분류되는 6명은 진통을 겪으며 단일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17~18일 예정됐던 1차 투표 일정을 22~23일로 닷새 연기했다. 시민참여단 신청자가 단기간에 급증하자 중복 참여 등 의혹이 불거졌고 추진위가 전수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19일 <매일노동뉴스>에 “신청자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본인 확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시민과 약속한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투표는 시민참여단 투표 100%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7~28일 시민참여단 투표 70%와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최종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 선거인단 규모는 2만명 후반대로 전망된다. 단일화 절차에는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교조 부위원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참여한다.

보수진영은 단일화 절차를 거쳐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교육학)를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이 여론조사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서울행정법원에 단일화 기구인 ‘서울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를 상대로 여론조사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 류 후보는 17일 자신의 SNS에서 “유선 30%와 무선 70%로 진행하기로 한 여론조사 방식이 무선 100%로 바뀌었다”며 “끝까지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별도 출마 가능성도 있다.

경기·인천, 단일화 성사될까

경기도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는 6만9천418명이 참가한 선거인단 투표 55%와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45%를 합산해 22일 최종 발표된다. 여론조사는 이달 18~20일, 선거인단 투표는 19~21일 진행된다. 단일화 절차에는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안민석 전 국회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4명이 참여한다. 보수진영은 이해문 전 경기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임 교육감은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진보진영은 9일 출범한 ‘인천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가 다음달 10일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진보진영에선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만 예비후보를 등록한 상황에서, 도성훈 현 인천시교육감이 3선에 도전할지 주목된다.

보수진영은 연규원·이대형·이현준 예비후보 3인이 단일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보수 성향의 최윤홍 전 부산시부교육감만 예비후보로 등록해 진보 성향인 김석준 현 부산시교육감과의 맞대결이 점쳐진다. 통합 선거를 치르는 전남광주통합시교육감 선거에는 8명의 진보 성향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정선 현 광주시교육감과 김대중 현 전남도교육감이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종훈 현 교육감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빠진 경남도는 7명의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