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체육회, 대한체육회 중재안 수용
6일 대한체육회 방문해 입장 설명…연내 통합체육회장 선거 마무리
2026년 11월 04일(수) 20:45
전남광주시체육회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3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한체육회가 제시할 선거인단 구성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전남광주시체육회통합준비위원회 제공>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가 통합체육회장 선거인단 구성 문제를 대한체육회 중재에 맡기기로 했다.
전남광주시체육회통합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3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한체육회가 제시할 선거인단 구성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중재안이 확정되면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 측은 통합체육회장 선거인단 규모와 지역별 배정 방식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선거인단 구성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그러나 다음달 16일 전국 동시 시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시체육회장 선거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대한체육회 중재안을 수용하고 선거인단 구성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각 체육회는 오는 6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각각 마련한 선거인 구성 및 배정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토대로 최종 중재안을 제시하고, 양측은 해당 안에 따라 민선 3기 전남광주시체육회장 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중재안이 마련되면 창립총회와 회장선거관리규정 제정,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신청 등 절차를 거쳐 가능한 올해 안에 통합체육회장 선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로한 위원장은 “시·도 체육회가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선거인단 구성은 이견이 생길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며 “각 체육회에서 한발씩 물러서 지역 체육계와 체육인들을 위해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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