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7일 ‘2026년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광주신용보증재단 청사 전경. /광주신용보증재단 제공
광주신용보증재단(이하 광주신보)이 소상공인 보증 확대와 업무 처리기간 단축, 내부통제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광주신보는 지난 17일 ‘2026년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보증서비스와 조직 운영을 개선한 점이 평가받았다.
광주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기관 대출을 신용보증으로 지원하는 광주시 출연 정책금융기관이다. 1996년 설립 이후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을 공급해왔다.
올해 들어 보증 규모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 1~8월까지 공급한 보증은 6천507억 원이며, 8월 말 기준 보증잔액은 약 1조 3천540억 원으로 연간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신규보증 공급액이 4천571억 원으로 전년보다 41.6% 증가했다. 광주광역시와 자치구, 금융기관을 연계한 정책보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영업점별 공급 목표를 관리하고 집중처리기간을 운영한 결과다.
보증 신청부터 심사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광주신보는 ‘1일 이내 상담예약, 2일 이내 현장조사, 3일 이내 심사완료’를 목표로 하는 ‘1·2·3 운동’을 도입했다. 영업점별 처리기간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소상공인이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4월 8일 취임한 제11대 염규송 이사장이 보증 공급 확대와 신속한 지원을 주요 경영 과제로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조직 운영에서는 내부통제와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이사장 직속 감사실을 새로 만들어 감사와 청렴·인권·윤리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부서별 업무를 조정해 중복 기능을 줄이고 공무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등 조직 운영 체계도 개선했다.
염규송 광주신보 이사장은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해 온 창립 30주년을 맞은 해로, 그 뜻깊은 해에 기관의 노력을 인정받는 표창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보증지원의 폭을 넓히고 절차를 개선하는 한편,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신뢰할 수 있는 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광주신보는 지난 7월 ‘민생회복추진단’을 꾸려 100일 실행계획에 들어갔다. 유동성 공급부터 상환부담 완화, 경쟁력 강화, 재기지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는 광주은행을 비롯한 6개 금융기관과 ‘민생회복 통합대환보증’도 시행하고 있다. 여러 건으로 나뉜 보증부 대출을 하나로 합쳐 만기와 상환일을 일원화하고 금리상한을 적용해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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