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광주 첫 여성 자치단체장 탄생 예고…신수정·정다은 결선

광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인 신 예비후보는 구의원 3선·시의원 재선 경험을 앞세워 경제 중심지 광주역 완성, 서방천 생태 하천 복원, AI 기본권 프로젝트 등을 공약했다. 구청장 출마를 위해 시의원을 사퇴한 정...

광주 첫 여성 자치단체장 탄생 예고…신수정·정다은 결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 신수정(왼쪽), 정다은. 신수정·정다은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경선이 여성 후보 간 맞대결로 압축되면서, 광주 최초 여성 구청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치러진 북구청장 경선 투표 결과 신수정·정다은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광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인 신 예비후보는 구의원 3선·시의원 재선 경험을 앞세워 경제 중심지 광주역 완성, 서방천 생태 하천 복원, AI 기본권 프로젝트 등을 공약했다.

구청장 출마를 위해 시의원을 사퇴한 정 예비후보는 낡은 정치를 벗어나 새정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하며 숙원사업 우선 해소, 자영업자 반값 임대료, 광역 교통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북구는 현직 문인 구청장의 불출마로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경선 탈락 후보들의 지지 선언이 결선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달성 전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신 예비후보와 정책연대 협약을 맺고 “20년 민생 현장 경험과 광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 검증된 신 후보가 북구 도약을 이끌 적합한 리더십”이라며 지지를 공식화했다.

앞서 조호권 전 예비후보도 “신 후보의 결단력과 민생 해결력이 해묵은 과제를 해결할 대안”이라며, 신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세 결집에 나선 상태다.

본경선에서 3~4위로 탈락한 김동찬·문상필 예비후보의 향후 지지 방향과 영향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는 통상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가 곧 본선 승리로 이어지는 정치 지형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선 결과에 따라 지역 최초 여성 구청장 탄생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김주업 진보당 예비후보도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어 본선 경쟁 구도 역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기초단체장이 배출되지 않은 지역이다.

민주당은 8~10일 치러지는 결선 투표에서 최종 북구청장 후보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투표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투표인단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앞서 진행된 광주 동구·서구·남구·광산구청장 본경선에서는 임택(동구), 김이강(서구), 김병내(남구), 박병규(광산구)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