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9일 화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함께서구 행복학교’ 3기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운영하는 가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함께서구 행복학교’가 3기 운영에 들어갔다. 앞선 기수 참여자들의 추천과 만족도가 이어지며 올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구는 9일 화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함께서구 행복학교’ 3기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복학교는 부모와 자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모를 위한 ‘부모 행복학교’는 자기 돌봄을 바탕으로 부모의 내면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녀 대상 ‘자녀 행복학교’는 여름방학 동안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힘을 기르는 과정으로 꾸려진다.
주말에 열리는 ‘함께 행복학교’는 화정근린공원 일대 자연 속에서 진행된다. 놀이와 예술 활동을 통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회복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이번 3기에는 1·2기 참여자들의 추천과 경험 공유가 이어지며 지원이 몰렸고, 최종 33명이 선발됐다. 입학식에는 2기 부모 대표들도 참석해 가족의 변화 경험을 나누며 새롭게 출발하는 3기 가족들을 응원했다.
3기 참여자 고성아 씨는 "지난 기수 성장 나눔회를 보고 참여를 결심했다"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면서 문제 해결력과 부모 코칭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했다.
서구는 행복학교를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고력 교육 전문가와 심리상담소장, 지역 예술가 등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부모와 자녀,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변화의 흐름을 지역으로 넓혀가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 가족 간 소통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1·2기 참여자들의 만족이 3기의 기대감으로 이어진 만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섭 기자 ljs@namdonews.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