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이 중국 기업을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광양경자청 제공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허페이에서 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기업을 찾아 상담을 벌이고 현지 경제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광양경자청은 중국 안후이성에 기반을 둔 배터리 기업 고션테크를 방문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기업은 2006년 설립돼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매출 규모가 약 9조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내 상위권, 글로벌 시장에서도 10위권 안에 드는 업체로 평가된다.
이어 광양경자청은 안후이성과학자기업가협회와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회는 1988년 출범한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 전력·자동차·에너지·식품 등 68개 업종에서 6천여 회원사와 1천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협약에는 광양만권 투자환경 홍보와 기업 간 교류 확대, 양국 기업의 투자 유치 협력, 입주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후이성과학자기업가협회 관계자는 한국 남부 산업 거점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회원사를 중심으로 투자 시찰단을 구성해 광양만권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협력이 중화권 기업 유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충곤 청장은 "대규모 경제단체와의 협약을 계기로 첨단제조와 에너지 분야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 상담에서는 광양만권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추진 상황도 설명하며 기업의 관심을 이끌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 측은 산업단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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