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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양 찾은 송영길, "1차 과반 어렵다…과감히 찍어달라"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후보가 호남 민심에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정청래 후보를 향해선 심판을 내려달라며 날을 세웠다.

광양 찾은 송영길, "1차 과반 어렵다…과감히 찍어달라"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후보가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의회에서 시민공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양준혁 기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후보가 호남 민심에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정청래 후보를 향해선 심판을 내려달라며 날을 세웠다.

송 후보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의회서 열린 시민공감토크에 참석해 오는 17일 예정된 전당대회에 나서는 본인의 소회를 전했다.

송 후보는 "호남에서 저 송영길을 찍어주지 않으면 제가 수도권 어디가서 힘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며 "고향 전남광주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호소드리는 건 이 지역 출신이라서가 아닌 지금 3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광역단체장을 경험한 후보이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과거 인천시장 재임 시절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송영길을 찍고 싶은데 정청래가 될까 김민석 찍겠다 하시는 분들께 설명을 해달라"며 "제가 취약한 부울경과 충청권에서 10%를 얻었는데 절대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당대표가 결정될 수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과감하게 송영길을 찍어달라. 1번에 송영길, 2번에 김민석 찍으면 사표가 없다"고 말했다.

상대인 정청래 후보에 대해선 "왜 대통령과 싸우려고 나온 것인가 당 대표를 역임하려고 나오다 보니 민주당의 모든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며 "이왕 정청래 후보가 출마한 것을 막을 순 없지만 심판을 내려달라"고 지적했다.

또 지역의 주 산업인 철강 산업 활성·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속도 조절론 사례를 들며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송영길 후보는 "우리가 야당 대표가 아니지 않느냐. 또 검찰 개혁은 이미 큰 틀이 정리가 돼 진행 중인데 검찰 개혁으로 밥 먹고 살 것인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갖는 경제 전문가 송영길을 보내주시면 동부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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