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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과방위 "스컹크" 설전‥'이진숙 회피 결의안' 의결

국회 과방위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안건에서는 발언과 표결을 못 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과방위 "스컹크" 설전‥'이진숙 회피 결의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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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과방위 "스컹크" 설전‥'이진숙 회피 결의안' 의결

과방위 "스컹크" 설전‥'이진숙 회피 결의안' 의결

2026-09-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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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 과방위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안건에서는 발언과 표결을 못 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이 의원을 "스컹크"에 빗대 비판했고, 이 의원도 같은 표현으로 맞받았는데요.

과방위는 고성이 오가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자격 논란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해 온 국회 과방위.

3주 만에 재개된 전체회의에서는 초반부터 거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른바 '5·18 재조명 포럼'으로 폄훼 논란을 빚은 이 의원을 향해 '스컹크 악취'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이연희/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논해야 될 민의의 전당에 스컹크 한 마리가 들어와서 국회를 악취로 진동시키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 의원도 즉각 맞받았습니다.

[이진숙/국민의힘 의원]

"이것이야말로 다수의 횡포, 다수의 독재이며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스컹크가 풍기는 듯한 악취를 풍기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갈등은 민주당이 이 의원에 대한 '발언·표결 회피 촉구 결의안'을 제안하면서 터져 나왔습니다.

방통위원장 재임 당시 관여한 사안이나 자신의 징계·고발 등 직접 관련된 안건은 이 의원이 발언과 표결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방통위원장 재직 당시 국감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돼 있으니, 과방위 활동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

이 의원은 이해충돌이 없고, '5·18 폄훼' 논란도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진숙/국민의힘 의원]

"5·18에 대해 민주당, 좌파가 발언권을 독점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압박을 가하더라도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여당이 주도한 결의안 처리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퇴장했고, 장내는 고성으로 얼룩졌습니다.

"창피한 줄 아세요. 창피한 줄. <뭐가 창피해.>"

이 결의안은 과방위원들이 뜻을 모았다는 상징적인 조치인 만큼, 이진숙 의원에게 발언과 표결 회피를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해충돌'을 지적하는 민주당과 이진숙 의원이 정면으로 맞서면서, '이진숙 리스크'가 과방위의 상시 갈등 요인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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