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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공항도 혼자 가본 적 없었다”…이민호, 뒤늦게 배운 ‘혼자 있는 법’

배우 이민호가 서른 중반 이후부터 의식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이민호가 서른 중반 이후부터 의식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암살자(들)’의 주연 배우 이민호, 김대명, 류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민호에게 “혼자 식당 가서 밥 먹어본 적 없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호는 “일본에서는 자주 먹는다”고 답했다.

특히 이민호는 2~3년 전 처음으로 혼자 공항에 가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류혜영이 “어떤 삶인지 신기하다”고 반응하자 이민호는 “혼자 가볼 일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살려고 한 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늘 누군가 챙겨줄 사람들이 있었고 친구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환경이 익숙했다는 것이다.

이민호는 서른 중반을 넘기며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혼자 여행도 가보고 공항도 혼자 가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고. 이민호는 “일본에서도 혼자 다니는 게 괜히 낯간지럽고 뻘쭘했다”며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만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졌다고 해서 생각이 바뀐 것은 아니었다. 그는 “지금도 혼자 먹는 것보다 누군가와 같이 먹고 맛있음을 함께 느낄 때 더 행복하다”며 “어디를 가더라도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호가 출연하는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숨겨진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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