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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공IT' 해킹 여파에 보안 22.5%↑…AI 투자 37% 급증

올해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 규모가 AI(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정보보호 등 신기술 중심으로 확대됐다.

'공공IT' 해킹 여파에 보안 22.5%↑…AI 투자 37% 급증

올해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 규모가 AI(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정보보호 등 신기술 중심으로 확대됐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200여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공공부문 SW(소프트웨어)·ICT(정보통신기술)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결과 올해 총 사업금액은 6조4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사업 건수도 5.6% 늘어난 1만6274건으로 조사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SW 구축이 4조9681억원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ICT 장비 1조776억원(16.7%), SW 구매 4280억원(6.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보보호 관련 사업 규모는 전년대비 22.5% 증가한 973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통3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한 만큼 침해사고 대응과 AX(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보안 강화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 보면 SW 구축 사업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 중 AI 관련 사업은 2849억원에서 3903억원으로 37% 급증하며 공공부문에서도 AI 중심의 시스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부적으로는 운영·유지관리 사업이 3조4313억원으로 구축 사업의 69.1%를 차지했다. 시스템 환경 구축 사업은 2239억원으로 49.4%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SW 구매 부문에서는 상용SW와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 SaaS 구매 규모는 406억원으로 전체 SW 구매의 9.5%를 차지했다.

ICT 장비 시장은 1조776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라우터와 스토리지 등 네트워크 장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분야는 전 영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정보보안 제품(18.5%), 정보보안 서비스(19.0%), 물리보안 제품(79.4%), 물리보안 서비스(46.4%) 모두 증가하며 공공 보안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공공부문 SW·ICT 장비·정보보호 수요가 AI와 클라우드(SaaS) 등 신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요예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 SW·ICT·정보보호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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