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
3D 검사장비 전문기업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고영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727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1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9% 늘어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네이버 증권 컨센서스(매출 643억원, 영업이익 68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무려 45% 상회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실적 견인의 일등 공신은 글로벌 AI 고객사를 중심으로 한 3D 검사장비와 AI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의 공급 확대다. 특히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최적화하는 공정 자동화 솔루션은 AI 서버 고객사의 투자 확대에 따라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AI 인프라 확산으로 고성능 반도체와 고속 광인터커넥트 수율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고영의 3D 정밀 검사 기술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고영은 올해 1분기 글로벌 1위 AI 데이터센터향 광통신 모듈 고객사에 3D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 공급을 대폭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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