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이 밀집한 테크 시티가 신흥 주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테크 시티는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을 넘어 높은 소득 수준을 갖춘 3040세대가 모여들면서 교육 인프라를 중심으로 주거 지형이 변화하는 특징을 보인다.
테크 시티의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교육 환경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유입된 고소득 종사자들은 자녀 교육 환경을 주거지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특정 지역에 이들이 정주하면 국제학교나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확충되고 이는 다시 지역 내 주거 선호도를 높이는 구조를 형성한다.
실제 사례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난다. 바이오 기업들이 위치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채드윅 국제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한 송도2동의 5~19세 학령인구 비율은 25.98%로 인천 전체 읍면동 중 가장 높다. 시세 역시 국제학교 인근 단지가 송도 내 다른 신축급 단지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지인 화성 동탄2신도시도 유사한 모습이다. 동탄4동의 학령인구 비율은 26.09%로 경기도 내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이곳 역시 역 접근성이 비슷한 단지들 사이에서도 학원가 접근성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나타나는 등 교육 여건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테크 시티로 분류된다. 특히 5월 분양을 앞둔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는 고덕신도시 내에서도 교육 환경을 갖춘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는 지구 내 계획된 고덕국제학교 부지와 인접해 있다. 해당 부지에는 미국 워싱턴주 명문 사립학교인 애니 라이트 스쿨이 설립·운영 법인으로 선정돼 평택시와 MOA를 체결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운영될 예정인 이 국제학교는 수도권 남부의 교육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학교 시설 접근성도 양호하다. 단지 바로 옆에 고덕8초(예정) 부지가 위치하며 중·고등학교 부지도 도보권 내에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한 지역에서 자녀 교육을 마무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생활 인프라도 확충될 예정이다. 평택시청과 시의회가 이전하는 행정타운(공사 중)과 중심상권부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 문화공원(계획)과 함박산 중앙공원 등 녹지 공간이 인접해 있으며 평택 아트센터, 평택 박물관(예정), 평택 중앙 도서관(예정) 등 문화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교통망으로는 평택지제역에서 SRT를 이용해 수서 등 서울로 이동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평택고덕IC를 통해 주요 거점 접근이 가능하다. 향후 수원발 KTX(계획), GTX-A·C 노선 연장(계획), BRT 노선(계획)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예정되어 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에서 5월 분양하는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분양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94㎡, 101㎡, 111㎡ 총 74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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