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공지능위원회 공식 출범
AI정책 방향 설정·제도화 본격화
“기다리는 행정에서 찾아주는 AI로”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이 ‘서울시 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의회)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이 서울시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하는 위원회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고 의원은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인공지능위원회는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기구로, 서울시 인공지능(AI)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제도화를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고 의원을 포함해 정책·기술·산업·윤리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정송 카이스트(KAIST) AI연구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2026 서울시 인공지능 행정 추진계획 ▲서울형 LLM(초거대언어모델) 구축 및 AI 서비스 시범 적용 ▲서울시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위원회 출범에 앞서 실시된 시민 9425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공유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공공 AI 도입 시 효율성(25.3%)보다 책임성(60.7%)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 편익(37.9%)보다 보안 강화(43.7%)를 우선시하는 응답도 더 많았다. 아울러 AI 도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는 ‘24시간 민원 상담 및 서류 간소화’가 2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실용적인 행정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인됐다.
고 의원은 “AI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시민 일상에서 필수 요소가 됐다”며 “공공영역에서의 AI는 시민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공정성과 투명성, 안전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발전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대시민 서비스”라며 “실시간 혜택 알림형 서비스처럼 시민이 직접 정보를 찾는 방식에서 나아가, 필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안내하는 ‘찾아주는 서비스’로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설계와 정책 실효성 점검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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