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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톡톡] 한국은행 2달 연속 금리 인상…자산 배분 전략은?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로 전격 인상했습니다.

[경제톡톡] 한국은행 2달 연속 금리 인상…자산 배분 전략은?

[앵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로 전격 인상했습니다.

두 달 연속 긴축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연이은 금리 인상과 커지는 증시 변동성 속에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경남은행 가음정금융센터 방현기 PB팀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답변]

네, 반갑습니다.

[앵커]

지난 6월, 저희가 이 시간에 금리가 더 인상될 것으로 전망을 했는데, 실제로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퍼센트로 인상했죠?

[답변]

네, 맞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두 달 연속 긴축을 단행했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동결을 예상했으나,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질 GDI, 즉 실질국내총소득 증가율과 수출 호조 등으로 인해 인상이 단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금리가 상승할 때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답변]

금리 상승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면서, 시장 조정 시 다시 투자자산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을 남겨두는 '밸런스' 유지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기본 포트폴리오로는 예·적금과 채권·현금 등 안전자산 50%, 국내외 주식과 ETF 등 투자자산 50%를 기준으로 본인의 투자성향과 투자 기간에 따라 배분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금리가 오르는 구간인 만큼 예금과 채권의 만기는 짧게 가져가고 MMF 등 대기성 자금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금리 인상기에는 주식을 매도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투자자산을 계속 가져가야 하는 걸까요?

[답변]

아무래도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 비중을 일부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돈을 예·적금에만 묶어두는 것도 금물입니다.

예금이나 채권 같은 안정형 자산 비중을 지나치게 늘리기보다 투자자산도 50% 이내에서 보유할 필요는 있습니다.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기업이나 구글, 아마존과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바닥에서 조금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거든요.

따라서 주식 같은 투자자산을 완전히 떠나기보다는 전체 자산의 50% 정도는 투자자산으로 남겨두어 수익을 낼 기회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최근 환율은 고점에서 조금 떨어진 모습입니다.

이때 달러 자산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답변]

지금처럼 원·달러 환율이 상당폭 내려온 시점에서는 한꺼번에 매수하기보다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불과 두달전 1,561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1,370원대까지 내려오면서 달러가 굉장히 싸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22년 러우전쟁 이전까지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40원대였다는 점도 기억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 AI로 인한 반도체 초호황으로 역대급 달러 유입이 있는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대미 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를 고려할 때, 단기적 환율 방향을 맞추기보다 원화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달러 예금과 달러채권 같은 달러 기반 안전자산을 일부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적인 환율 방향을 예측하기보다 원화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달러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앵커]

끝으로, 예금이나 채권 관리 방안도 짚어주신다면요?

[답변]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돈을 한곳에 오래 묶어두기보다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언제든 더 높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여유를 두어야 하니까요.

또 과거 저금리 시절, 특히 2015년에서 2021년 사이에 가입해 두셨던 연금보험이나 장기 저축성보험은 고금리 상품으로의 전환이 필요한지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언제든 쉽게 찾아서 쓸 수 있는 단기 대기성 자금을 든든하게 확보해 두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해야 나중에 주식시장이 출렁이며 조정을 받을 때, 그 현금으로 다시 알짜배기 투자자산을 저렴하게 사들이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결국 금리 인상기일수록 자산을 한곳에 몰아두기보다, 언제든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준금리 3% 시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번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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