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진주 캠퍼스 전경. 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3729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모집 인원 4644명의 80.3%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다.
이번 입시부터 국내 첫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을 확대 개편한 우주항공방산대학과 신설 AI대학이 함께 출범해 첫 신입생을 받는다.
우주항공방산대학은 기존 우주항공대학에 기계공학부를 편입해 5개 전공 체제로 확대됐다. 신입생은 글로컬대학30 사업 기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으며 'CSA-그랑제콜'을 표방한 3학기제 몰입 교육으로 3년 만에 학사 졸업도 가능하다.
AI대학은 컴퓨터공학부·AI정보공학과·소프트웨어공학과를 통합한 AI컴퓨터공학부를 중심으로 신설됐다. 자율전공학부 모집 인원은 41명에서 154명으로 늘었으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선발전형도 신설돼 의예과 22명을 선발한다. 대학은 2027학년도부터 18개 단과대학 104개 모집 단위 체제로 개편된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 11월 경남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2028년 2월까지 국비 1000억원과 경남 지역 지자체 예산 530억원을 지원받는다.
글로컬대학30은 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에 대응해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지방거점국립대학 9곳이 모두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2025년 6월 발표된 2차 연도 연차 평가에서 제1기 글로컬대학 10곳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상국립대의 연간 등록금은 408만 4000원으로 전국 대학 평균의 57% 수준이며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01만 7000원이다. 신축 중인 여학생 전용 생활관은 2027년 1학기 개관해 400명이 추가로 입사한다.
권진회 총장은 "진주의 땅에서 통영의 바다, 사천의 하늘까지 경남의 미래를 잇는 대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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