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부터 단계적 적용
초 5~6학년·중 1학년부터 시작
학생 사고 과정·탐구 능력 평가
AI 기반 평가 지원체계도 구축
경북교육청이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학생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경북교육청은 AI 시대에 필요한 학생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달부터 ‘경북형 학생평가 대전환’을 추진하고, 2027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식과 정답을 확인하는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 과정과 탐구, 표현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평가 결과를 수업과 피드백에 반영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적용은 2027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8년 초등 3~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2029년 초·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고등학교는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경북교육청은 △수업과 평가를 잇다 △평가의 기준을 세우다 △AI로 평가를 지원하다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다 △교사를 평가 전문가로 세우다 △함께 만들고 나누다 등 6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경북형 평가 지시어와 서·논술형 문항 설계 기준, 교과별 표준 루브릭과 평가 TOOL KIT을 개발하고 공동채점과 채점조정(Moderation), 전문채점 체계를 도입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AI 기반 평가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AI를 활용해 문항·루브릭 제작, 채점, 맞춤형 피드백, 평가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되 학생의 사고 과정과 성장에 대한 최종 판단은 교사가 맡도록 한다.
교원의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단계별 연수·인증 체계를 운영하고 전문채점관을 양성한다. ‘배움평가 멘토단’을 구성해 현장의 수업·평가 혁신을 지원하며 우수 평가자료와 사례는 ‘경북 수업·평가 아카이브’에 공유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시대에는 지식을 많이 기억하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근거 있게 표현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평가의 변화가 수업과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경북형 학생평가 대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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