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경력직 뽑는데, 어디서 경력 쌓나요?”…지역 사회가 일 경험 제공

취업하려고 경력을 쌓고 싶어도 마땅히 일할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경력직 뽑는데, 어디서 경력 쌓나요?”…지역 사회가 일 경험 제공

[앵커]

취업하려고 경력을 쌓고 싶어도 마땅히 일할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이런 구직 청년들을 위해 지역의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 상공회의소가 나섰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은 월악산 국립공원입니다.

직원들과 야영장 곳곳의 안전을 살피는 이들은 청년 인턴들입니다.

인명구조 장비는 잘 갖춰져 있는지, 물놀이 사고 우려는 없는지 살펴보고, 버너 등 화기 사용이 잦아 소화기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김영준/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인턴 : "공공기관에 관심이 있어서, 하고 싶었던 직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을 돕는 시니어클럽에서도 청년 인턴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으시면 담당자에게 꼭 알려주십시오."]

일하시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핍니다.

[남현욱/충주문화시니어클럽 인턴 : "어르신들의 고충이나 노고, 어떤 일을 하시는지 배울 수 있게 돼서 되게 뿌듯했고요."]

틈틈이 일손도 도우면서 배우고 소통합니다.

[이수연/충주문화시니어클럽 과장 : "(인턴들이) 보조적인 업무만 수행하는 게 아니라 사회복지 현장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충주상공회의소의 '미래 내일 일 경험' 인턴들로 1주일에 25시간씩 8주 동안 일하면서 최대 300만 원을 받습니다.

지난해부터 의료·복지·행정·경제 분야 등 16개 기관과 기업에서 백여 명이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최재현/충주상공회의소 부장 : "검증된 기업과 준비된 청년들을 연결하고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취업난'에 '경력직 선호'까지, 구직 시장에서 이중고를 겪는 청년들.

지역 정착과 자립을 위한 크고 작은 일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