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에일릿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금융시장 진출에 나선다.
에일릿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실물자산 감정 플랫폼 ‘어프로브(Approve)’를 선보인다.
어프로브는 금과 귀금속 등 고가 실물자산의 순도 분석, 위·변조 판별, 국제 시세 연동, 본인인증과 거래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기존 감정사 중심의 복잡한 절차를 디지털화·자동화해 금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 시장을 공략한다.
에일릿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해외진출 지원사업에도 뽑혔다. 싱가포르 행사에서 동남아시아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제휴와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조준엽 에일릿 대표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AI 실물자산 금융 기술을 해외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피지컬AI 스타트업 3곳, 투자유치 무대서 기술 경쟁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가 제조·로봇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6 피지컬 AI 스타트업 IR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THE NEXT AI x SMATOF’ 부대행사로 IR 피칭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3개사와 벤처캐피탈 투자자 9명을 비롯해 대기업·수요기업·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아이브로보틱스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 산업용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소개했다. 프보이는 3D 비전 AI를 활용한 중공업 현장 안전·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디컴소프트는 제조 특화 웹 ERP와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카카오 AI 돛 김영덕 센터장이 ‘AI 시대, 어떤 창업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자들과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후속 투자유치와 팁스 추천을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스타트업의 팁스 선정과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업기업 30명, 수출·투자유치 실무교육 수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마케팅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BNK경남은행 후원으로 지난 13~14일 ‘2026 경남 스타트업 수출·투자유치 첫걸음 실전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에는 지역 창업기업 관계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환위험 관리, 수출계약 유의사항, 신용장 거래 등 무역대금 결제방식을 다뤘다. 둘째 날에는 수출입 통관과 국제운송·보험 실무에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고객 홍보 자동화, 온라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전략 등을 교육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28명 가운데 23명인 82.1%가 교육 내용에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교육 운영방식 만족도는 89.3%, 강사 전문성에 대한 긍정 응답은 85.7%로 집계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교육 수료기업 중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실습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고객 문제 정의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투자유치용 기업설명회(IR) 자료 작성, 발표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 ‘모두의 창업’ 지역오디션, 3라운드 진출 7개 팀 선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역오디션을 열고 3라운드 진출팀 선발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3~14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1차 2라운드 지역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IT와 바이오·의료, 에너지, 농·축·수산업, 하드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팀 17개가 참가했다.
첫날에는 창업 아이디어 전시와 선배 창업가 특강을 진행하고 투자·마케팅·경영·특허 분야 전문가들이 팀별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각 팀이 10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을 통해 초기 사업화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심사는 아이디어와 제품의 우수성, 시장 진입 가능성, 사업 고도화 과정, 향후 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일반 시민과 예비창업자, 투자사 및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도 현장을 찾았다.
3라운드 권역 오디션에 진출할 7개 팀은 오는 21일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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