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도민 안전의식 고취와 사고 우려 시설 점검을 위해 추진한 '집중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전체 점검 대상의 절반이 넘는 곳에서 안전 취약점이 발견돼 도가 후속 조치에 나섰다.
1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개월간 공사현장, 교량, 요양시설 등 재난 취약 및 사고 우려 시설 2669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올해 점검 대상은 지난해(2159개소)보다 510개소 늘어난 수치다. 점검에는 공무원 5812명과 민간전문가 7842명 등 총 1만4385명이 투입됐다.
점검 결과 전체 2669개소 중 57.8%에 달하는 1544개소에서 안전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조치별로는 ▲현장시정 512개소 ▲보수·보강 1020개소 ▲정밀안전진단 12개소로 분류됐다. 위반 정도가 무거운 3개소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판매시설의 부분 균열 및 침하, 복지시설 지하주차장 균열 등 12건이 정밀안전진단 대상으로 분류됐다. 숙박시설 피난 밧줄 부족, 외국인 임시숙소 가설건축물 위반, 스포츠센터 천장 철골재 탈락 위험이 확인된 3개소에는 행정처 조치가 내려졌다.
아울러 도는 시·군의 자체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8개 시·군 112개소를 대상으로 표본 확인 점검을 추가 실시, 9개소의 지적사항을 추가로 적발해 시정 및 보수 절차를 밟고 있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고, 오는 8~9월 중 후속 조치 이행실태를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특별교부세 등 예산 확보와 연계해 위험 요인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집중안전점검의 핵심은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며 “도민 생활과 밀접한 취약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철저히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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