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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 아파트값 양극화…‘동탄 반값’ 평택지제역 일대 눈길

올해 1~9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6.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광명시 등은 상승했지만 경기 평택시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값 양극화…‘동탄 반값’ 평택지제역 일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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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6.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광명시 등은 상승했지만 경기 평택시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광명시(14.34%)로 파악됐다. 이어 화성시(10.51%), 성남시(10.29%), 안양시(10.02%), 용인시(9.97%)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대목은 경기 남부 핵심 주거지역의 오름세다. 대표적인 곳이 화성시 동탄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은 올해 10월 첫째 주까지 19.34%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0.16%), 안성시(-0.09%) 등 일부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에서도 교통 여건, 직주근접성 등을 갖춘 곳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 지제역 일대 등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역별 가격 상승률 격차가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오르지 않은 지역에서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자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동탄역 일대와 평택지제역 일대는 모두 교통 여건을 갖춘 곳이지만 지역 대표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다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올해 6월 22억250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평택시 지제동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의 경우 올해 9월 9억5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다만 평택지제역 일대의 경우 GTX-A, GTX-C 연장사업,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이 현실화되면 매매가격이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평택지제역 일대는 신규 분양도 예정된 곳이다. 대표적인 단지는 한화 건설 부문의 ‘한화포레나 지제역’이다.

한화포레나 지제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10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 950가구, 116㎡ 148가구로 구성된다.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 구도심 등 평택 핵심 입지의 중심에 위치한다. 반경 약 5km 내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한다.

평택지제역 일대 거주자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평택지제역을 통해 동탄신도시, 수원, 오산 등 경기 남부와 천안, 아산 등 충청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조형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평택시지회장은 “동탄이 먼저 가격을 형성한 지역이라면 평택지제역은 아직 교통·산업 호재가 가격에 모두 반영되지 않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광역교통망이 가시화될수록 동탄과의 가격 격차 축소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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