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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및 바이오 업종이 15일 글로벌 기술 수출 계약 소식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임상 결과가 가시화된 바이오벤처들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갖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업종 내 가장 강력한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삼천당제약이다.
이날 오후 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10.58% 상승한 57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공급 계약 체결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경구용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삼천당제약이 그간 논란이 됐던 핵심 기술 ‘에스패스(S-PASS)’의 특허권 이전 및 취득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결정은 기술의 실질적 소유권을 확보해 시장에서 제기된 권리 관계의 불투명성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스패스는 인슐린이나 비만 치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등을 주사 대신 입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게 돕는 삼천당제약의 핵심 플랫폼 기술이다. 그동안 해당 특허의 출원인은 대만의 서밋바이오테크로 등록되어 있었으나, 삼천당제약이 지분을 보유하지 않아 향후 권리 분쟁이나 기술 통제권에 대한 의구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특허권 이전 취득을 통해 기술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큐라클 역시 10.51% 상승한 1만 6190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약 개발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HLB테라퓨틱스는 9.52% 오른 4025원에 거래 중이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 수출 성과를 낸 에이프릴바이오는 8.98% 상승한 6만 1900원에 도달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가 빠른 기업들이 상위권에 배치되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코오롱생명과학, 큐리언트가 상승 중이며, 폐암 신약 기대감을 모으는 오스코텍 역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성장이 돋보이는 HK이노엔과 코미팜, 셀비온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항암제 분야의 강세도 여전하다. 리가켐바이오, 애드바이오텍, 보로노이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으며, 세포 치료제 전문사인 이엔셀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개량신약의 대화제약, 캡슐 제조 분야 1위 서흥, 면역질환 치료제의 한올바이오파마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들의 주가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오름테라퓨틱, 동국제약이 상승 중이며, 탈모 치료제 테마의 위더스제약과 뇌전증 신약 성과가 뚜렷한 SK바이오팜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신라젠, 에이비온, 대웅 역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임상 지원 및 위탁 생산 기업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샤페론, 드림씨아이에스, 에스티팜이 상승 중이며,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의 지투지바이오와 정신질환 치료제 강자 환인제약도 오름세다. CDMO 전문사인 바이넥스, 방사성 의약품의 퓨쳐켐, 국내 제약 전통 강자인 유한양행도 견조한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안정적인 흐름은 업종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이 동반 상승 중이며, 항암 면역 조절제의 박셀바이오와 한독, 대웅제약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녹십자홀딩스2우, 삼일제약, 삼익제약도 매수 우위를 점했다.
원료 의약품 및 진단 소재 기업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엠에프씨, 네오이뮨텍, 셀트리온제약이 상승 중이며, 원료 의약품 전문 대봉엘에스와 백신 분야의 녹십자도 오름세다. HLB제약,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바이젠셀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방사성 의약품 및 위탁 서비스 분야도 활발하다. 듀켐바이오, JW신약, 휴메딕스가 상승 중이며, 간질환 치료제의 일양약품과 유한양행우, 영진약품도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정신과 약물의 명인제약, 조영제 전문 인벤테라, 안과 의약품의 옵투스제약도 매수세가 뒷받침되고 있다.
동물 백신 및 기초 제약사들의 주가도 고르게 오르고 있다. 중앙백신, 비보존 제약, 메드팩토가 상승 중이며, 의료기기 분야의 더블유에스아이, 알리코제약, 부광약품도 상승세다. 삼아제약, 앱토크롬, 우진비앤지 역시 플러스 권역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종목들의 전진도 계속된다. 이글벳, 인투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상승 중이며, 전통의 강호 대원제약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동구바이오제약도 오름세다. 바이오 시밀러의 선두주자 셀트리온과 신일제약, 대성미생물도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기초 의약품 및 수액제 분야도 견조한 모습이다. JW생명과학, 일성아이에스, 이연제약이 상승 중이며, 항암제 분야의 제일약품, 카나프테라퓨틱스, 진양제약도 오름세다. 옵티팜, 하나제약, CMG제약 역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전통 제약사들과 원료 전문 기업들의 상승세도 확산되고 있다. 종근당, 고려제약, 바스칸바이오제약이 상승 중이며, 비타민 음료의 광동제약, 원료 아미노산의 아미노로직스, 삼성제약도 오름세다. 면역 항암제의 이뮨온시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폴라리스AI파마도 매수 우위를 점했다.
업종 전반에 걸친 훈풍은 중소형주까지 닿고 있다. 현대약품, JW중외제약, 조아제약이 상승 중이며, 항생제 원료의 종근당바이오, 비씨월드제약, 제일파마홀딩스도 상승세다.
우선주인 유유제약1우, 동화약품, 연질캡슐 전문 알피바이오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진 기업들도 힘을 내고 있다. 안국약품, 한국파마, 유유제약이 상승 중이며, 보툴리눔 톡신의 휴온스, 명문제약, 메타케어도 오름세다. 바이오시밀러 생산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령, 팜젠사이언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 후반부까지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이 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국전약품, 씨엔알리서치가 크게 오르고 있다.
JW중외제약우, 서울제약, 그린생명과학도 오름세다. 고기능성 의약품의 인벤티지랩, 이수앱지스, 지주사 일동홀딩스 역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가 회복 노력이 엿보이는 종목들도 포착된다. 티디에스팜, 종근당홀딩스, 유유제약2우B가 상승 중이며, 경동제약, 일동제약, 신신제약도 오름세다. 기초 수액제의 대한약품, 지주사 JW홀딩스,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지엘팜텍 역시 상승 흐름으로 장을 시작했다.
반면 업종 전체의 강력한 강세 속에서도 JW중외제약2우B는 거래 속에서 전일과 변동 없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자금 조달이 중요한 바이오 기업들에게 가장 강력한 호재"라며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기술 수출 계약으로 가치를 입증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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