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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검은 목요일'‥고금리발 AI 수익성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7%대 폭락

중동전쟁 여파로 인해 미국을 시작으로 금리가 더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오는 데다, 금리가 더 오르면 AI 업계의 돈줄이 마를 거란 우려까지 겹치면서, 충격이 더 컸습니다.

'검은 목요일'‥고금리발 AI 수익성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7%대 폭락

뉴스데스크

이경미

'검은 목요일'‥고금리발 AI 수익성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7%대 폭락

'검은 목요일'‥고금리발 AI 수익성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7%대 폭락

2026-10-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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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7% 넘게 급락했습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인해 미국을 시작으로 금리가 더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오는 데다, 금리가 더 오르면 AI 업계의 돈줄이 마를 거란 우려까지 겹치면서, 충격이 더 컸습니다.

이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개장부터 급락했습니다.

장 초반 6% 넘게 떨어지더니 낙폭을 더 키우면서 5천6백 선마저 무너졌습니다.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낮 12시 23분 코스닥에 이어 15분 뒤 코스피에서도 8% 넘게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두 시장의 거래가 2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같은 날 두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지난 7월 29일 이후 약 두 달 반만입니다.

거래가 재개된 뒤에도 반등에 실패한 코스피는 결국 7.57% 떨어진 5천554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9%, SK하이닉스는 11% 폭락하며 지난 7월 말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7.65% 내린 760에 장을 마쳤습니다.

급락의 주요 원인은 AI업계 수익성에 대한 우려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막대한 자금을 빌려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는 AI업계의 금융비용이 크게 늘어날 거라는 겁니다.

그만큼 수익 가능성은 낮아진 셈인데 우리 주식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체들에는 악영향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석환/미래에셋 디지털리서치연구원]

"네오클라우드 업체들 같은 경우에는 신용 등급이나 이런 것들이 빅테크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안 좋잖아요. 고금리·고자본 조달 비용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오늘 급락으로 국내 상장사 시총은 하루 새 4백조 원 이상 증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저점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3조 6천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최우혁 / 영상편집: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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