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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래소 기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폭풍 매수...이유는 명확하다

SK하이닉스 역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와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기관이 단기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및 금융 업종도 매수 대상에...

[거래소 기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폭풍 매수...이유는 명확하다

(그래픽=핀포인트DB)

증시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들의 대규모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향후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관 순매수 상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SK스퀘어 등이 자리했다. 반면 매물이 쏟아져 나온 순매도 상위에는 HD현대중공업과 하이브, 케이카, 엘앤에프 등이 포함됐다.

기관 자금은 무엇보다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수요 회복 기대와 함께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갖춘 대표 대형주로 평가받는다. SK하이닉스 역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와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기관이 단기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및 금융 업종도 매수 대상에 포함됐다. KB금융과 삼양식품, 미래에셋증권, 삼성SDI 등이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주는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배당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방어적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전자·부품 업종에서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LIG넥스원, 삼성중공업 등이 포함됐다.방산 업종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수주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기관의 관심을 끌었다.

자동차와 금융지주, 조선 업종에서도 매수 흐름이 이어졌다. 현대차와 하나금융지주, HD한국조선해양, 기아 등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자동차 업종은 글로벌 판매 회복과 전기차 전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바이오와 방산, 철도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도 나타났다. 셀트리온과 한화오션,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매수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방산과 철도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 속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매도 상위 종목에서는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인됐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 업종 강세에 따른 부담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됐고, 하이브는 엔터 업종의 실적 변동성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와 엘앤에프 역시 각각 소비 둔화 우려와 배터리 소재 업황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SNT에너지와 현대차우, 금호석유화학, 서울보증보험 등이 매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어 OCI와 삼성전자우, KCC, 한화엔진 등도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화비전과 SK이터닉스, 삼성화재우, 롯데관광개발 등과 함께 팬오션, 명인제약, HDC현대산업개발, LG유플러스도 매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기관의 이번 매수 전략을 대형주 중심 방어적 매집으로 해석하고 있다.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에서 실적 기반이 탄탄한 반도체와 금융,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기관이 이를 받아내는 구조가 형성되며 시장 안정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수급 흐름은 단순한 매매를 넘어 향후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기관의 대형주 중심 매집이 이어질 경우 코스피 반등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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