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개인사업자도 신용대출 쉽게 갈아탄다…1조 이동 전망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대출비교 플랫폼 5개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카카오뱅크)나 국내 16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존 대출의 금리와 잔액을 확인한 뒤, 다른 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

개인사업자도 신용대출 쉽게 갈아탄다…1조 이동 전망

10억 이하 운전자금 대출 대상…부동산임대업 대출 등 제외…1인당 연 이자 169만 원 절감 효과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 은행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이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하면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와 금융권 금리 경쟁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서비스 개시 하루 전인 17일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점검 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위의 대표적인 혁신 서비스로 2023년 5월 신용대출부부터 도입해 2024년 1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약 42만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1인당 연간 169만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다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이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우선 은행권 신용대출(운전자금대출)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0억원 이하의 운전자금대출을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순수 신용대출로 보기 어려운 중도금 대출, 기업 간 거래(B2B) 관련 대출 등은 대상이 아니다.

또 부동산 임대업 대출은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완화라는 서비스 취지를 고려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미 금리가 낮은 정책자금대출도 역선택 방지 차원에서 빠졌다.

금융위는 향후 시설자금대출, 보증·담보 대출 등으로 서비스 범위 확대를 검토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대출비교 플랫폼 5개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카카오뱅크)나 국내 16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존 대출의 금리와 잔액을 확인한 뒤, 다른 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 상품과 비교하면 된다.

이후 갈아타기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이자와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비교해 유리한 조건을 따질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매 영업일 9시부터 1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고령자 등 대출 신청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개인사업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도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은행의 심사 후 계약이 완료되면 개인사업자의 기존 대출금은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상환된다.

일부 은행에서는 갈아타기 전용 우대금리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개인신용대출 갈아타기 성과 등을 고려할 때 약 1조원 이상의 대출이 더 유리한 대출로 이동할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