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를 소개합니다.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거머쥔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과 토론토 영화제에서 호평이 쏟아진 <암살자(들)>입니다.
극장가 소식입니다.
【리포터】
[파업을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한국 영화의 거장 이창동 감독이 대기업 해고 노동자 부부와 그들을 촬영하려는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돌아왔습니다.
감독은 "노동이 사라져가는 시대 속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져 가는 현실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동 / 영화 '가능한 사랑' 감독: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사랑이 우리한테 가능한지 그리고 그 사랑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질문을 담고 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삶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바꿀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었으면….]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심사위원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토론토 영화제에서도 한국 최초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는데요.
영화제와 외신들의 잇단 호평이 이어지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총성이 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이 쓰러집니다.
[기사 하나만 쓰자.]
베테랑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형사와 기자로 만나 영부인 피격 사건의 진실을 쫓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을 만든 제작사에서 선보이는 신작 '암살자(들)'입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몰입도 높은 스릴러"라는 호평이 쏟아지며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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