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 화웨이의 후원으로 위상을 높인 ‘2026 강진 피싱 마스터스 화웨이컵 붉바리 선상낚시대회’가 마량항 일대에서 대장정을 마쳤다. 강진군은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의 도약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대규모 해양 스포츠 행사를 기획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10명의 낚시 전문가는 마량 앞바다를 배경으로 고급 어종인 붉바리를 낚기 위한 열띤 승부를 벌였다. 엄격한 규정과 공정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대회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린 가운데, 강진군은 참가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연에 몰입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대회 결과, 2.64㎏의 붉바리를 낚아 올린 광주광역시의 최지웅 씨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광주 이상진 씨(1.96㎏)가 2위, 청주 이종암 씨(1.91㎏)가 3위에 올랐다. 상위 50명까지 시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에게 지급된 총상금은 2천600만 원에 달한다.
최기혁 강진피싱마스터스 조직위원장은 "강진산단 투자 계획이 있는 화웨이의 후원과 강진군의 적극적인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최 위원장은 단순 어획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붉바리와 감성돔 경연을 ‘캐치 앤 릴리스(잡고 놓아주기)’ 원칙에 기반한 정통 스포츠로 정착시켜 낚시인들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마량항의 삼육오호, 스타피싱호, 뉴에이스호 등 10척과 장흥 회진항의 정남진2호가 동원되어 원활한 대회 진행과 풍성한 조황을 뒷받침했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오는 6월 소형 낚시어선과 함께하는 감성돔 대회와 가을에 열릴 혼다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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