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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릉 AI 데이터센터 기공식 개최…“사용자는 비밀”

강릉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데이터센터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릉 AI 데이터센터 기공식 개최…“사용자는 비밀”

[KBS 강릉] [앵커]

강릉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데이터센터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1기가와트급의 데이터센터를 추진할 계획인데요.

사업 재원 확보 계획과 데이터센터를 누가 쓸지 등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석자들이 한 줄로 나란히 서서 다져진 흙을 삽으로 퍼냅니다.

강릉 AI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입니다.

강릉시는 데이터센터 추진을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원래 목표한 대로 1기가와트 꼭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저희 시에서도 노력해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강릉 디씨피이에프는 이곳 3만 제곱미터 사업 부지에 우선 1단계로 8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진 중입니다.

이달 안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부지 내 건물을 철거하고 연내 착공한단 계획입니다.

다만, AI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과 사용자 확보는 여전히 화두입니다.

1단계 사업 예산만 1조 4천억 원.

시행사는 프로젝트파이낸싱 회사를 설립하고 하나증권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자본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박소희/강릉 디씨피이에프(시행사) 대표 : "금융 구조를 본격화하기 위해 PFV(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펀드, 상장사, 건설사, 금융기관 등 다양한 투자 주체가 참여하여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계획상으로는 1기가와트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인 만큼, 앞으로 사용자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시행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현장 실사를 예고했지만, 어느 기업이 언제 오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행사와 김홍규 강릉시장은 비밀 유지 계약과 관계 기관 협의 문제로 데이터센터를 어느 기업이 사용할지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주요 정보가 비공개에 부쳐진 가운데 국내 최대 수준인 1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조성이 현실화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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